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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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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폭등에 '탈서울'...2명 중 1명은 ‘2030’

수도권 주요지역 인구 해마다 증가

 

서울 아파트 가격과 전세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매물(전세)품귀현상마저 계속되면서 주택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주변지역으로 이주하는 ‘탈서울 현상’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가통계포털(KOSIS)의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분석해 16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무려 341만4,397명에 달하는 서울시민들이 타지역으로 이주해갔다.

 

매년 평균 56만9,066명이 서울을 등진 셈이다. 지난해에는 57만4,864명이 서울을 떠났고 올해도 9월까지 43만4,209명이 탈서울 행렬에 가세했다.

 

특히 2030세대의 탈서울 현상이 두드러졌다. 전 연령대 중에서 서울을 떠난 2030세대의 비중이 거의 절반가량(46.0%)을 차지했다. 30대 비중이 24.1%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22.0%, 40대와 50대의 비중은 각각 14.1%, 11.8%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수년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월급만으로 서울에서 보금자리 찾기가 어려워졌다”며 “수도권의 철도 도로망이 대거 확충되고 서울접근성이 개선될수록 탈서울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주요지역의 인구가 해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됐던 지역의 인구증가속도가 빨랐다. 하남시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인구가 약 2배(92.8%) 늘었다. 뒤를 이어 화성시 55.5%, 김포시 45.0%, 시흥시 33.8%, 광주시 32.4% 순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 주택수요가 몰리면서 분양시장도 호황이다. 수도권 주요지역은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거나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묶여 있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어서다.

 

지난 9월, 현대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1순위에서 151가구 모집에 3만4,523명이 청약해 평균 228.7대 1의 로또 같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4월 대방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분양했던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라 포레’도 1순위에서 평균 36.9대 1의 경쟁률로 일찌감치 청약접수를 마무리 지었다.

 

서울 주변지역의 분양시장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도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파주시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부천시에 ‘힐스테이트 소사역’을, 대림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을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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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베 대지진 31년...‘쓰무구’ 불빛 아래 희생자를 기리다
6434명이 사망한 일본 고베(한신·아와지) 대지진이 발생한 지 17일로 31년이 됐다. 일본인들은 오늘 피해를 입은 각지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일제히 희생자를 추모했다고 NHK는 밝혔다. 1995년 1월 17일에 발생한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건물 붕괴와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대피 생활의 장기화로 건강이 악화된 ‘재해관련사’도 포함해 총 643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늘 17일은 31년 전 당시 피해를 본 각지에서 추모행사가 열려 고베시 공원에서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등불이 ‘1.17’ 숫자와 ‘쓰무구(紡ぐ)’라는 문자 모양으로 놓여졌다. ‘쓰무구’라는 문자에는 소중한 생각이나 기억을 누군가와 나누면서 조금씩 미래로 엮어간다는 것과 추모의 뜻을 가슴에 새기면서 기억과 교훈을 이어가겠다는 결의가 담겼다. 당시 지진이 발생한 오전 5시 46분에는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손을 맞대고 희생자에게 묵념을 올렸다. 지진 재해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도 다음 세대에 전해 가기 위해 일본에서는 매년 이날에 맞춰 피해를 입은 각지에서 추모행사가 열어 왔다. 그러나 효고현 내 시민단체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17일 전후에 열리는 고베 대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