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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포스코, 수소 이송용 강재 국산화 실전 투입

‘수소시범도시’ 안산에 수소 이송용 강재 첫 적용

 

포스코가 국산화에 성공한 수소 이송용 강재를 국내 최초 수소시범도시인 경기도 안산에 적용한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안산에 적용할 수소 이송용 강재는 영하 45도에서도 용접부가 충격에 견딜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연구 개발한 수소 이송 배관 실물을 선보였다.

 

수소시범도시는 수소 이송량이 대량이기 때문에 지름이 8인치 이상인 대구경 배관이 필수적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안전문제로 수소 이송 배관은 6인치 이하의 소구경 수입산 ‘심리스 강관(용접을 하지 않은)’을 주로 사용했다. 대구경 강관은 제조과정에서 용접을 해야 경제적인데, 용접부분 안전성 문제로 사용에 제한이 있었다. 

 

포스코는 이번에 개발한 강재가 영하 45도에서도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발표했다. 국내 조관사인 휴스틸 등이 이 강재를 이용해 강관을 생산할 예정이다.

 

수소시범도시는 주거시설, 교통수단 등에 수소에너지를 이용하는 친환경 도시로 국토교통부는 2019년에 안산시, 울산광역시, 전주·완주 등을 수소시범도시로 지정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수소시범도시 외에 평택시의 수소융합도시 발전계획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와 협업해 2030년까지 전국에 700㎞의 수소배관망을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에너지의 지속적 사용 확대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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