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8℃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0.0℃
  • 맑음대전 4.0℃
  • 맑음대구 4.2℃
  • 맑음울산 4.1℃
  • 흐림광주 5.2℃
  • 맑음부산 5.5℃
  • 흐림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10.1℃
  • 맑음강화 0.0℃
  • 맑음보은 0.8℃
  • 맑음금산 4.1℃
  • 구름많음강진군 6.0℃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6.6℃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메뉴

산업


국내 의료진, 해외 SLS 학회에서 학술상 수상

-‘로봇보조하 유방암 수술’ 주제… “안정성‧정밀성 뛰어나 수술 활용도 높아”

최근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The Society of Laparoscopic and Robotic Surgeons’(SLS) 학술대회(Virtual SLS MIS 2021)에서 국내 의료진이 해외 SLS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이대서울병원 '유방센터 백세현 센터장. 유방암에서의 로봇보조하 유방보존술’ 주제로 학술상(Best General Surgery Scientific Paper)을 받은 백 센터장은 세계 최초로 SP 로봇을 이용한 유방보존술과 세계 최초 로봇보조하 유방양성종괴 제거술 등 유방로봇수술에서의 폭넓은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로봇 보조 유방 수술(Robot-assisted breast surgery)'은 2014년에 처음 시행됐다. 이후 2016년 말 국내에 소개되면서 일부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시행돼 왔다. 2019년 9월에는 한국유방암학회 산하에 '한국 로봇-내시경 최소침습 유방 수술 연구회'도 출발했다.

 

유방 로봇수술은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 로봇수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에 비해 아직 태동 단계라서 환자와 의사 모두가 낯설다. 하지만 최근 연구회 소속 전문의들이 수술법을 정형화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방암이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로봇보조 하 유방암 수술은 최소 2.5cm 가량의 겨드랑이 부위 절개창 한 곳 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는 유방암 주위의 절개창(암 크기에 따라 다양)과 겨드랑이 부위 절개창(3.5-4cm가량)이 동시에 필요했다.

 

백세현 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일반 내시경 수술보다 최대 10배로 확대된 수술 시야를 제공해 안정적인 수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로봇팔의 관절 운동으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다른 수술에 비해 흉터와 통증이 적어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국힘 “아이 대신해 ‘학대’ 신고할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국민의힘이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한 아이의 눈물 대신 웃음을 지키고 아이들의 작은 구조 신호에도 먼저 손 내미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은 방임과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제정된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라면서 “‘아이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스페인 교육자 프란시스코 페레의 말처럼, 우리는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포함한 어떠한 폭력도 아이에게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금 다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동기야말로 사랑으로 보듬어도 늘 부족한 성장기의 귀한 시간이며, 꽃보다 고운 우리 아이들이 학대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키는 일은 부모와 교사, 이웃과 국가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고 했듯이, 이웃에서 들려오는 아이의 울음과 신음 앞에서 ‘우리 집 일이 아니니까’ 하며 눈감는 순간 우리는 한 아이의 삶에서 마을의 책임을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학대 피해를 당한 아이도 내 아이와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갈 소중한 동반자이기에, 내 아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길 바란다면 이웃의 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