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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홍일표 하나린 버섯 대표

‘바나황금버섯’ 스마트힐링푸드로 국민 찾는다


최근 당뇨에 특효를 보이는 바나듐 성분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바나듐이 함유된 버섯재배에 성공,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으며 바나황금상황버섯 재배를 원하는 농가나 귀농희망자에게 재배법을 전수해 농가의 고소득 창출은 물론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일조하고 있는 (주)하나린버섯 홍일표 대표를 만나 보았다.

동물과 식물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미생물 버섯은, 1억 3000만 년 전 공룡과 암모나이트가 번성했던 중생대 백악기 초기에 지구에 등장한다. 버섯은 그 종류만 30만 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 인간에게 파악된 것은 1만 5,000종이다. 종류만큼이나 그 모양도 다양하여 공, 방망이, 우산, 부채, 망태, 원반 모양의 버섯이 존재하며, 색도 붉은색부터 노란색, 파란색과 형광색까지 매우 다채롭다.

버섯이 탄생하고 인류와 함께 해 온 연대기를 펼쳐보면 다음과 같다.

① 고대 : 버섯은 인류가 원시사회를 구성할 당시부터 ‘의식의 매개체’로 활용되며 신(神)과의 소통을 이끌었던 ‘신성한 존재’였다.
② 중세 : 버섯의 영양학적 기능성이 조금씩 밝혀짐에 따라 선약(仙藥)으로  버섯의 약용이 시작 되었으며, 채취해야하는 만큼 여전히 버섯은 귀한 것이었다.
③ 근대 : 버섯 인공재배가 시작되면서 신선의 음식에서 서민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개념이 바뀌기 시작했다.
④ 현대 : 기술의 발전에 따라, 드디어 버섯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버섯의 산업화가 이루어졌다. 현재 버섯은 그 생산액만 약 400억 달러를 넘는 시장을 갖게 되었다. 현대의 버섯은 전통식품에서 우주 식품으로 나아가고 있다. 버섯은 식탁 위 감초이자 차, 술, 과자 등 가공식품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환자의 병원식, 치매억제 노인식 등으로 발전하며 미래 우주식품으로의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버섯은 항암 효과부터 항염증, 성인병예방, 면역기능 강화 등 다양한 효능이 밝혀지면서 천연 신약의 소재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친환경 산업소재로서 화장품, 비누, 샴푸로 변신하고, 버섯을 키우고 난 배지는 축산용 기능성 사료 등으로 사용된다. 한편, 버섯은 보고, 즐기는 관상용 및 교육. 체험용 버섯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⑤ 미래에는 버섯산업의 외연이 무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산업과 융. 복합이 이루어지고, 인류의 식량위기를 극복하는 식품이 되며, 생태계를 복원하고 사막화를 방지하는 등 공익적 기능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버섯에 당뇨병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바나듐을 투여해 우리나라 당뇨 환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주)하나린 버섯은 회사의 임원들이 직접 그 효능을 경험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제품인 ‘바나황금버섯’을 자신 있게 국민들에게 권하고 있다.

특허낸 버섯으로 암과 당뇨를 한 번에 잡는다.

의료기관들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열 명 중 한 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생활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성인뿐만 아니라 소아,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당뇨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하나린 버섯의 홍일표 대표와 전장환 본부장 역시 당뇨병 환자였으며, 특히 홍 대표는 당뇨수치가 한 때 400이상까지 올라갈 정도로 중증 당뇨환자였다. 그러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당뇨수치가 잘 잡히지 않아 애를 먹었다. 그랬던 그가 버섯을 먹으면서 당뇨수치가 정상적으로 잡히는 것을 몸으로 직접 경험하면서 자연스레 버섯사업에까지 뛰어들게 됐다.

하나린 버섯에서 생산하는 버섯은 ‘바나황금버섯’이라는 이름을 달고 생산되고 있으며, 지금은 생산량이 많지 않지만 내년에는 생산량을 대폭 확대시킬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재 농가 100가구에 종목을 보급해놓은 상태다.

전장환 본부장은 “하나린 버섯은 종균에서부터 재배까지 해서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국내생산도 하고 있지만 국내시장에 본격적으로 충분히 공급이 되는 시점은 내년 가을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제약사에서 바나황금버섯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하고 있으며 일본의 바이어들이나 제약사에서도 문의를 많이 하는데 아직 그 정도로 물량이 충분하지는 않다”고 밝혀 국내외를 막론하고 하나린버섯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바나황금버섯’은 당뇨에 특별한 효능이 있는 바나듐의 이름을 붙여서 만든 하나린버섯의 상품명인데, 이름처럼 당뇨와 고지혈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전 본부장은 “상황버섯에 바나듐 물질을 투여한 뒤, 버섯이 이 물질을 충분히 흡수하고 나서 다시 이 물질이 버섯에서 검출되는 것이 바나황금버섯의 특징”이라고 설명한 뒤 “항암성분인 베타클루칸도 함께 포함돼 있어, 바나황금버섯을 섭취하게 되면 항암과 당뇨치료를 겸하는 효능을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홍 대표는 “바나듐 성분을 종목에 주입해서 황금상황버섯이 자라면 바나듐 성분이 유기질에서 무기질로 전환돼 인체에 흡수가 잘 되도록 변해 당뇨병을 낫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대대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바나황금버섯의 경우 이미 효능이 입증된 일반 상황버섯에 비해 베타클루칸의 함유량이 더 높고, 바나둠 성분도 많이 검출되는데다가 200~300까지 올라가는 혈당치도 정상수치로 낮추는 효과가 있다.

버섯의 전문가들의 손길이 만들어낸 바나황금버섯

뭔가를 생산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을 일컬어 ‘전문가’라고 한다. 하지만 그 속내를 살펴보면, 수박겉핥기 식으로 지식만 습득하고 그것을 몸으로 익히지 못한 이들도 상당수 존재해 사람들을 미혹하고는 한다.

이런 면에서 봤을 때 하나린버섯의 ‘바나황금버섯’은 그야말로 ‘버섯의 전문가’를 넘어선 ‘버섯의 대가’들이 손을 잡고 만든 것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홍일표 대표와 전장환 본부장이 버섯재배에 들인 시간을 합하면 50년에 가까울 정도로 이들과 버섯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이미 버섯에 관련된 내용이라면, 자다가도 읊을 수 있을 정도의 경지에 이른 홍 대표와 전 본부장은 이제는 지역 농가와 손을 잡고 양질의 버섯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귀농을 준비하는 퇴직자들이나 농가의 노년층에게 바나황금버섯의 재배기술을 전수하고 있는데, 여기서 일본에 수출하는 물량을 맞추려면 회사에서 농사짓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술을 전수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술교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본부장은 “대학교수를 초빙해 4주 가량 재배방법과 앞으로 어떤 종류의 버섯재배가 유력한지 등을 강의하는데, 60대에 퇴직한 후 공기 좋은 곳에서 일거리와 수입을 마련하려고 하는 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농가에서 소득을 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바나황금버섯을 통해 농가소득확대에 일조하고 싶다”며, “귀농을 한 이들이나 농촌의 노년층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농가에서 양질의 작물을 재배하고도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애를 먹는 것과는 달리 하나린버섯은 일본에서 쇄도하는 주문을 다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전량 수출을 하고 있어 판로확보가 용이하다. 한편, 하나린 버섯은 단순한 버섯재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종자 등을 많이 개발하고 있고 대학과 공조해 버섯균 개발 등을 통해 좋은 종자를 재배자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확대를 꾀하고 있는 중이다.

2013년은 하나린버섯이 급성장하는 해가 될 것

하나린버섯은 2009년부터 바나듐을 버섯에 투여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준비해 마침내 올해 5월 12일에 특허를 획득했다. 이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바나황금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세우고 있다. 일단 현재 본사가 있는 남양주를 본부로 삼아 종자개발을 하는 한편, 희망농가를 모집해 5000평 가량의 대지를 확보해 바나황금버섯의 급증하는 수요를 최대한 맞춰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버섯이 자라는 원목을 참나무로 할 경우 일 년 내내 생산할 수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종목을 100만 주 이상 100개의 농가에 보급해 회사에서 수매를 하겠다는 계획도 진행 중에 있다. 지금 종목을 만들고 있는 하나린 버섯은 종목 하나당 80~100g씩 성장해 올해 말 경에는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등 순조로운 진행과정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제주도의 녹차에 바나듐을 투여하는 연구를 성공리에 마쳐, 내년 3월부터는 ‘바나둠 녹차’를 시중에서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전장환 본부장은 “최대한으로 질 좋은 버섯을 생산해 국민들에게 보급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 ‘음식으로 치유할 수 없는 병은 의술로 치료할 수 없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스마트힐링푸드로서의 버섯을 널리 보급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일표 대표는 “30년 동안 당뇨를 앓다가 바나린 상황버섯을 먹고 정상수치에 가까워진 뒤, 이 좋은 제품을 여러 국민들에게 보급하기 위해서 대학에서 연구를 하고 산업에 접목했다.”며, “바나듐 상황버섯을 가공식품으로 제조해서 온 국민이 음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웰빙바람이 불면서 약을 사용해 질병을 다스리는 것이 아닌, 생약을 활용하거나 식이요법을 통해 병을 치료하려는 움직임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다. 이러한 때에 자신이 직접 섭취해서 효능을 본 식재료를 다른 이들에게 권하는 것은 그야말로 국민을 건강하게 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하나린버섯의 홍일표 대표와 전장환 본부장 모두 당뇨로 고생하다가 버섯으로 당뇨를 잡은 경험으로 의기투합한 이들인 만큼 이들이 선보이는 ‘바나황금버섯’은 국민들에게 최고의 건강선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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