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광화문광장 등에서 집회 개최를 금지한 가운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22일 집회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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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가 계속 늘어나면서 60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청년층(15~29세)과 거의 같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취업 시장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며 경활률이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노년층은 생계형 노동에 힘입어 꾸준히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60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4%로, 통계가 처음 작성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60세 이상 인구 절반 가까이가 일을 하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5%로 나타나 노년층과 불과 0.1%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청년층 경활률은 지난해 5월부터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별로 보면 상황은 더욱 뚜렷하다. 2025년 1분기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절반 이상인 10곳에서 60세 이상 인구의 경활률이 청년층을 앞질렀다. 과거 지방 중소도시에서 뚜렷했던 이 현상은 최근 대구, 광주 등 대도시권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청년층의 노동시장 이탈은 ‘쉬었음’ 인구 증가에서 드
세계 시장을 주도하던 한국 조선업계가 최근 중국의 추격과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특히 친환경 선박 전환, 자율운항 기술선점 경쟁, 조선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재편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 수준을 넘어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할 시점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 아래, 정부·산업계·학계 전문가들이 조선업의 기술 초격차 확보와 정책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안도걸·허성무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조선 글로벌 미래 초격차 기술 확보 토론회’에서는 산업의 위기 진단과 함께 생존을 위한 근본적인 전환 전략이 제시됐다. 이날 전문가들은 “조선업의 국가전략산업 지정은 시작에 불과하며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기술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며 “민·관·학이 함께 구조적 대안을 설계하고 실천해야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 ‘기술선도’ 韓, ‘생태계 장악’ 中… 조선산업 주도권 전쟁 본격화 이날 토론회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팬데믹 이후 반등한 글로벌 조선업은 2024년 들어 초호황 수준의 발주량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글로벌 안보 환경의 재편 속에 한국 방위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미국의 경제·안보 정책 변화로 인해 유럽과 캐나다 등 전통적 동맹국들이 대미 의존도를 줄이고 전략적 자율성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무기체계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NATO 국가들의 무기 수입 중 미국산 비중은 여전히 64%에 달하지만, 유럽은 8,000억 유로 규모의 재무장 계획을 통해 회원국 내 결속과 자립을 강화하고 있으며, 캐나다 역시 F-35 구매 재검토 및 자국 무기 구매 확대 등 자주 국방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4년 글로벌 국방예산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2조 7,000억 달러에 이르며, 미국·유럽·한국 등 주요국 간 수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EU의 공동조달 비중이 2022년 기준 18%에 머무는 등 역내 방산 협력이 아직 제한적인 점은 한국 기업에겐 틈새시장 공략의 기회로 작용한다. 이처럼 우호적인 여건과 더불어 이재명 대통령의 방산산업 육성 공약이 추진력을 얻는다면 K-방산의 글로벌 도약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수출 확대에 앞서 정부·군·민간이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체
의료 대란으로 진료가 미뤄진 일부 환자들 사이에서는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김건희를 두고 "병원 측의 특혜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서울아산병원은 의료 대란 이후 일반병실 입원은 물론 응급실 입원도 차례를 목빠지게 기다려야 하는 병원으로 유명하다. 아산병원에 진료 예약을 한 환자 가족은 "입원은커녕 진료만 받으려고 전화했더니 1년 가까이 걸린다하더라. 김건희는 뭔데 일사천리로 입원이 되냐"고 토로했다. 김건희는 지난 13일 외래 진료를 받았으며 평소 앓던 지병이 악화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는 현재 정신과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명은 과호흡과 우을증 증세다. 김건희 변호인은 "입원 사실은 맞다"라며 "구체적인 병명 등은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밝혔다. 서울 아산병원 측 역시 "입원 사실이나 사유 등은 환자의 개인정보여서 확인이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건희는 지난달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서 건강 문제를 이유로 밝힌 바 있다. 문제는 김건희 특검을 이끄는 민중기 특별검사는 전날 특검보 8명을 추천하고 특검 사무실을 알아보는 등
경기도 시흥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사망하면서, SPC계열 생산 공장에서만 4년 새 3번째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2022년 한 여성 근로자가 SPL평택 공장에서 사고사를 당한 뒤 허인영 SPC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 차원에서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음에도 2023년과 2025년 또 다시 비극이 되풀이된 것이다. SPC는 2022년 첫 번째 근로자 사망 사고 이후 안전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3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산업안전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5월 3번째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SPC의 안전경영 노력은 그저 외부에 알리는 홍보 활동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는 한 온라인커뮤니티가 SNS를 통해 SPC 불매 운동을 벌이면서, 그동안 SPC의 과실로 발생한 근로자 사고에 대해 국민들의 분노가 확산됐다. ◇SPC그룹-KBO 협업해 판매한 ‘크보빵’...제빵공장 근로자 사망에 야구팬 불패 운동 “SPC는 크보팬의 인권 감수성을 얕잡아보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우리가 사랑하는 야구 선수들의 피 묻은 빵과 함께 내놓았다. 이 점에 대해 SPC는 크보팬과 선수들에게 분명히 사과해야 한다.” ‘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국힘 주진우 국회의원을 향해 “공직생활만 해 온 인물이 70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어떻게 형성했는지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7 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 의원 가족 명의로 신고된 재산이 약 70억 원에 달한다”며 “20년 가까이 공직에 있었던 인물이 이 같은 재산을 어떤 방식으로 형성했는지, 정치자금이나 금전거래, 자녀 재산형성과정까지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주 의원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5억 원, 6억 원 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2억 8000만 원의 사인간 채무가 존재한다”며 “그 자체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 이어 “주 의원의 배우자는 사인간 채무를 1년간 274만원만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금성 자산이 그렇게 많은데 왜 굳이 돈을 빌렸고, 또 왜 274만원밖에 갚지 않았는지 해명이 필요하다. 이는 위장채무가 아닌지 의심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주 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정작 본인에 대한 재산 형성과 채무 관련 의혹은 해
미국과 이란의 6차 핵 협상을 앞두고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정책 기대감, 증시 부양 공약 등 기대감에 코스피가 장중 한 때 2947선을 돌파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04포인트(1.7%) 상승한 2946.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0.31%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947선까지 오르는 등 막판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224억원 순매도를 보였으나 개인이 456억원대, 기관 2,526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무엇보다 이스라엘-이란 공습에 국제 유가가 10%대 급등하고 금값이 온스당 3,446.94달러까지 오르는 가운데 코스피는 아시아 증시에서 유일하게 외부 위기를 극복하고 반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실황 반전에 앞장선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새 정부 들어 증시에 대한 공약과 정책 이반을 앞두고 기대감이 가장 높을 때”라며 “중동 분쟁 위기에도 확전 가능성이 낮은 점과 국내 펀더멘탈의 부활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국내 정치가 안정화되면서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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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년 06월 22일 21시 1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