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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올 수능 "언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쉬웠지만 수리, 외국어 어려웠다

 8일 치러진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언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쉬웠지만 수리와 외국어는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수능 언어 영역에서는 경제 관련 이슈가 4개 문항이나 반영되어 경제, 시사 관련 이슈 비중도 커졌다.

 1교시 언어 영역 ‘비문학읽기’ 사회 지문에서 홀수형 39~42번 문제로 공적연금제도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다룬 글이 등장했다.

 또 4교시 사회탐구 영역 선택과목인 경제의 4번 문항에서 최근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시장에 대한 정부 개입의 판단을 다룬 문제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6번 문항은 원 달러 환율과 수출과의 상관관계를 묻는 질문이었다.

 이밖에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의 실제 값과 목표 값이 차이를 통해 경기변동의 원인과 현상을 이해하는지 묻는 문제와 다문화가정과 학교폭력 등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활용한 문제도 등장했다.

 법과사회 1번 문항에는 13세 미만의 여자 및 신체적인 또는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여자에 대한 일정한 성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조항이 나왔다. 또 14번 문항은 폭력을 휘두른 청소년에게 적용되는 청소년보호법에 대한 법적 판단을 물었다.

 권오량 출제위원장은 8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언어와 수리 영역을 작년 수능보다 쉽게 내는 등 영역별 만점자가 1% 나올 수준으로 쉽게 내도록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학교 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기본적 내용과 EBS교재를 응용한 문제들을 출제했다”고 말했다.

 영역별 난이도에 대해서는 “언어는 작년보다 쉽고 9월 모의 평가보다는 조금 어렵게 냈다”며 “수리는 작년 수능. 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했고 외국어는 작년 수능보다 조금 어렵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쉽게 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올해도 EBS교재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도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률은 70%를 넘겼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수능 문제,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은 뒤 19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 점수는 이달 28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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