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장 김용목)가 1886년 ‘1일 8시간 노동’ 쟁취라는 요구를 내걸고 투쟁한 미국의 노동자들을 기념하는 ‘제129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기념식’을 열었다.
전날(30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선 민한기 경기지역본부 상임부의장의 노동절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모범간부와 조합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경기도지사 표창(22명)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6명),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5명), 경기경찰청장 감사장(5명), 한국노총 위원장 표창(17명),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표창(17명) 등이 수여됐다.
아울러 김용목 의장의 기념사 및 이재명 경기지사,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고, 노동절 제129주년을 기념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 ▲타임오프제도 개선 ▲최저임금 산입범위의 통상임금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는 이외에도 박광온, 김경협 국회의원과 정민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등 각계 내외빈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고, 김용목 경기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한 15개 지역지부 의장 및 5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노동절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