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박2일, tvN 짠내투어 등에 출연중인 가수 정준영(29)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해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12일 “정준영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도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당사도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SBS 8뉴스는 전날(11일) 정준영이 가수 승리와 여럿 지인들이 있는 카톡방에 본인이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 등을 여러 차례 올렸다고 보도했다. 확인된 피해 여성만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지난 3일 tvN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촬영을 위해 이연복 셰프, 허경환, 에릭, 존박 등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다.
다음은 정준영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의 신규 레이블인 ‘레이블 엠’의 소속 가수 정준영과 관련하여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하여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당사도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하였으며 귀국하는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임을 밝혔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