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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미세먼지 주의보 땐 마스크 지급을”...노동부, 지침서 마련

대응체계, ‘사전준비’, ‘주의보’, ‘경보’ 단계로 구분

 

고용노동부는 장시간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해 미세먼지 대응 건강보호 지침서(이하 지침서)를 마련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미세먼지 농도 수준을 평상시인 ‘사전준비’ 단계와 환경부 특보기준에 따른 ‘주의보’, ‘경보’ 단계로 구분해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준비 단계에서는 미세먼지 민감군 확인, 비상연락망 구축, 마스크쓰기 교육 등을 해야 한다. 주의보 단계에서는 경보발령 사실을 알린 후 마스크를 지급하고, 민감군에 대해서는 중작업을 줄이거나 휴식시간을 추가로 주어야 한다.

 

경보 단계에서는 자주 쉬게 하고, 중작업은 일정을 조정해 다른 날에 하거나 작업시간을 줄여야 한다. 민감군에 대해서는 중작업을 제한하는 등 추가적인 보호조치를 해야 한다.

 

노동부는 지침서가 현장에 빠르게 보급돼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유관단체, 사업장 등에 배포하는 한편 사업장별로 자체 관리계획을 마련해 소속 근로자의 건강보호 조치를 하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박영만 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현재 국가 차원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해서는 사업장 단위에서 작업 관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과 봄철에는 특보상황을 수시 확인해 마스크 쓰기, 휴식시간 주기, 작업일정 조정 등 미세먼지 농도수준 별 적절한 건강보호 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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