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11일 사퇴했다.
코레일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 사장이 최근 잇따른 열차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오 사장은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뜻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의 변을 밝혔다.
오 사장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며 안전한 철도를 강조해왔다.
앞서 지난 8일에는 강릉선 서울행 KTX 열차가 탈선하면서 승객 15명과 코레일 직원 1명 등 1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