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는 23일(현지시각) 뉴욕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앤서니 레이크유니세프 총재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싸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내 모금액 70억 원 돌파를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운동은 국내에서 사장되기 쉬운 외국 동전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세계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실시됐으며 모금 첫해인 1994년 약 1억6000만원을 모금된 이래 지난해 연간 최고액인 8억3000만원이 모금됐다.
이 자리에서 싸이는 반기문 총장과 ‘말춤’을 추는 이벤트를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반 총장에게 ‘말춤’을 가르쳐주라고 싸이에게 요구하자 싸이는 “반 총장님이 이미 말춤을 알고 있을 것 같다”고 답한 뒤 실제로 반 총장과 싸이가 함께 ‘말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