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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국회도서관, 중국국가도서관과 자료공유 등 위한 MOU 체결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중국 관련 입법지원 서비스에 만전 기할 것”
 


국회도서관이 중국국가도서관과 양 기관 간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1909년에 설립된 중국국가도서관은 3,650만여 책 소장, 1일 평균 이용자 1만2,000여 명, 총 건축 면적 28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관이다. 또 매년 최신 전자도서 1만 종을 구매, 광역망을 통해 이용자에게 무료 서비스하는 등 방대한 디지털 자원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6월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이 중국국가도서관 방문 당시 중국국가도서관장에게 직접 제안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이후 양측 간 업무 협력을 위한 협정문 서신 교환을 거쳐 양해각서 서명과 교환을 진행하게 됐다.

 

양 도서관은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각 기관이 공개한 디지털 자료 활용과 해당 업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인적 교류와 문헌 교환 등 기타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 관장은 “이번 중국국가도서관과의 MOU 체결로 두 국가도서관 간 학술정보 상호이용 확대가 가능해졌다”며 “이를 계기로 중국국가도서관이 구축한 디지털 자료와 3,650만 권의 방대한 소장 장서를 적극 활용해 중국 관련 입법지원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허 관장을 비롯해 천잉 중국국가도서관 부관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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