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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시장 가망 없다던 홍준표의 김문수 카드, 속내는?

안철수와 야권연대, 정말 없나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공식 출마선언으로 야권의 서울시장 선거판도가 요동치는 가운데 김문수 전 경기지사 공천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의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대표는 최근 김 전 지사를 만나 서울시장 선거출마를 제안했고, 김 전 지사는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대표는 지난해 6월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초·재선의원모임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6·13 지방선거 승패의 바로미터가 될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전략을 묻고 싶다”는 박성중 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내년 서울시장 선거는 어렵다고 본다”고 밝힌바 있다.

이어 “기존인물 중 서울시장에 나가서 이길 사람은 현재로선 없다”면서 “서울시장을 우리가 탈환하려면 인물을 찾아야 한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전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탄핵 기각을 주장했던 대표적인 ‘기존인물’이다.

아울러 지난해와 비교해 홍 대표가 서울시장 탈환에 승산이 있다고 생각할만한 큰 변화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지난해 6월경 한국갤럽에서 내놓은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50%)과 한국당(9%)의 당지지율에 많은 차이가 있었고, 지난달 마지막 주 기준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이 47%의 지지를 받고 있는 반면 한국당은 14%에 불과했다.

물론 한국당 내에서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점쳐졌던 홍정욱·오세훈·이석연·김병준 등이 줄줄이 출마를 고사하면서 선택지가 줄어든 것도 사실이지만, 당선가능성이나 보수결집 효과 등을 고려할 때 홍 대표가 김 전 지사를 내세우는 건 안 위원장과의 단일화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지금 상황에 1여 2야 구도로 서울시장 선거가 치러진다면 야권의 승리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안 위원장과 김 전지사 측 모두 야권 연대론에 일단 선을 긋고 있는 가운데 홍 대표의 의중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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