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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가사 분담 공평한 부부가 이혼률 더 높다

공평하게 집안일을 분담하는 부부의 이혼율이 약 5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일간텔레그래프가 2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남편이 아내보다 더 많이 집안일을 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이혼율이 78%나 높게 나타났다.

남편이 아내의 가사를 도와주는 게 바람직하지만 현실에서는 오히려 부부간 화목을 깨는 불화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노르웨이사회연구소(VOVA)가 발표한 ‘가정 내 평등’이라는 연구 보고서의 경우도 노르웨이 가정의 70%는 여성이 양육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사를 전담하고 있었다. 또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는 부부의 이혼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토마스 한센은 “가사를 동등하게 책임지다고 해서 필수적으로 만족감이 생기는 아니다”며 “가정에서 남녀가 불평등할수록 더 많이 이혼한다는 통념을 깨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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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마지막 관람’ 열기…5월에만 42만명 다녀가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복귀를 공식화하면서, 청와대 일반 개방이 조만간 종료될 수 있다는 관측에 시민들의 방문이 몰리고 있다. 대선 직후부터 “이제 못 볼 수도 있다”는 분위기 속에 하루 방문객 수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7일 청와대재단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 이후 평일 기준 청와대 관람 인원은 거의 매일 정원인 2만 2000명을 채우고 있다. 예약 시스템에는 대기자가 몰리며 접속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며, 공휴일과 주말 예약은 이미 4주치가 모두 마감된 상태다. 청와대 관람 열풍은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 방침과 직접 연결된다. 시민들은 ‘개방된 청와대를 볼 마지막 기회’라며 서둘러 관람 일정을 잡고 있다. 불과 반년 전인 지난해 12월에는 한 달 관람객이 약 9만 명에 그쳤지만, 윤석렬 전 대통령이 탄핵된 지난 4월에는 26만명을 기록했고, 5월에는 무려 42만명으로 증가했다. 청와대 이전 논의가 대선 당시부터 거론됐던 만큼, 시민들 사이에서는 “곧 다시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진 것이다. 한편, 정부는 청와대 복귀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련 절차를 본격화한 상태다. 오랫동안 시민에게 개방된 공간이었던 만큼, 보안 설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