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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丁의장, 인도·카자흐스탄 공식순방 키워드는 ‘경제협력’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만난 자리에서는 한반도 정세 논하기도


국회는 14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7일부터 시작된 7박 9일간의 인도, 카자흐스탄 공식일정을 마치고 15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번 순방에서 양국 대통령 및 의회 지도자들과 면담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투자활성화를 포함한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의회차원의 제도개선과 협력을 당부했다. 또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대화를 통한 비핵화를 강조하면서 동북아 평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정 의장은 8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대통령 궁에서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과 만났다. 정 의장은 “한국은 정부는 물론 기업도 그 어떤 나라보다 인도와의 협력이 우선순위”라며 “양국 의회가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잘 이뤄지도록 입법적 기반을 구축하는데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코빈드 대통령은 “한국이 빨리 인도에 와서 인도의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인도 의회를 방문한 정 의장은 뭅파바라푸 벤카이아 나이두 부통령 겸 상원의장과 수미트라 마하잔 하원의장 등과 만났다. 정 의장은 나이두 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 현대, LG 등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있는데 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와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의 제도개선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어 마하잔 하원의장과 만찬을 함께하며 평창올림픽, 한반도 평화, 양국의 경제발전 및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9일(현지시간) 간디 추모공원을 찾아 묘단에 헌화, 참배한 뒤 인도 공식일정을 마친 정 의장은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해 13일(현지시간) 아스타나에서 니그마툴린 누를란 자이룰라예비치 하원의장과 누르술탄 아비세비치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을 만나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니그마툴린 하원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대한민국 국회와 카자흐스탄 의회 하원 간의 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 의정서는 정치·경제통상·과학기술·사회문화 분야에서 양자협력 확대, 입법 절차에서의 첨단 IT기술 활용지식 공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는 한반도 정세를 논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자발적 핵포기라는 중대한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도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대화를 통해 비핵화 문제를 대화로 잘 풀어낸다면 이것이 바로 미래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그동안 카자흐스탄의 핵포기 과정이 북한에게 비핵화 후 어떻게 살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 의장의 이번 공식순방에는 원혜영 의원, 유승희 의원, 김선동 의원, 추경호 의원, 오영훈 의원, 이재경 국회의장 정무수석, 박장호 국제국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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