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 5명은 전날(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접견하고 만찬을 진행했다. 접견과 만찬에 걸린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12분까지 총 4시간 12분(252분)이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접견과 만찬은 조선노동당 본관에 있는 진달래관에서 이뤄졌는데, 남쪽 인사가 조선노동당 본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접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영철 당 부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이, 만찬에는 이에 더해 리설주, 리선권 조평통위원장, 맹경일 통전부 부부장, 김창선 서기실장이 참석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 자리에선 남북정상회담이나 북한 비핵화 방법론 등의 ‘결과’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단은 오늘 후속 회담을 가진 뒤 오후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