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南北 고위급회담 시작...‘평양·평창·평화’ 3피읖 이룰까

판문점 평화의집에 마주앉은 남북, 2015년 12월 차관급 회담 이후 2년여 만


남북이 9일 오전 10시께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고위급 당국회담을 열고 본격적인 줄다리기에 들어갔다. 양측 수석대표가 모두발언을 한 후 실무협상에 돌입했는데 모두발언 이후 회담과정은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된다. 

2015년 12월 차관급 회담 이후 2년여 만에 회담장에 마주앉은 남북은 평창올림픽 참가관련 협의를 비롯해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논의를 함께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측은 이산가족 문제나 지난해 7월 북측에 제안했던 남북 군사당국회담 문제 등을, 북측은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이나 대북제재 완화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이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개성공단 재가동이나 금강산 관광재개 문제가 나올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우리 측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으로 구성됐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으로는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이 나섰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하기 전 대표단과 차를 마시는 시간에 “북한이 참가하면 평양,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라는 ㅍ이 되겠죠”라고 언급하면서 3피읖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대남유화 메시지’를 담은 신년사(1일)부터 우리 정부의 남북회담제안(2일)→판문점 통신채널 재가동(3일)→한미연합 군사훈련 연기(4일)→북한의 회담수락(5일)→남북당국회담(9일)까지 새해벽두부터 속전속결로 이뤄진 이번 만남으로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해빙기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휴온스그룹, 순복음강남교회에 3억원 상당 의약품 기증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온스그룹이 순복음강남교회와 손잡고, 전 세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영혼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에 나섰다. 9일 서울 서초구 순복음강남교회 본당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휴온스그룹은 3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교회 측에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과 이장균 순복음강남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과 교회가 연합하여 생명을 살리는 나눔 사역에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증된 의약품은 오는 25~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 개최되는 ‘2025세계 순복음 선교대회’를 통해 154개국 선교지로 파송된 선교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복음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증식과 함께 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후원 바자회도 함께 열려, 선교 재정을 마련하는 데 귀한 역할을 더했다. 이번 기증은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넘어, 기업과 교회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사명 안에서 연합한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윤성태 회장은 “휴온스그룹의 의약품 기증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전 세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데 쓰여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