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손학규, 文정부 출범 후 첫 국회방문...“북미관계 보면 뭔가 터질 것 같은 위협 느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손학규 당대표 추대론’에 대해선 묵묵부답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최근 문제되고 있는 북‧미 긴장관계와 관련해 “미국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를 얘기하고, 북한에서는 괌 주변을 포격하겠다고 하고 또 미국의 안보보좌관은 예방전쟁을 얘기하고 있다”며 “엄포수준이 아니라 자칫 잘못하면 뭔가 터지지 않을까 하는 위협을 느끼는데, 누구도 뚜렷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북정책 제3의 길 모색하다’ 토론회에 참석한 손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랫동안 평화주의자로 자처해오면서 아무리 누가 얘기해도 전쟁은 없다며 확신을 가지고 살았는데, 요새 그 확신이 좀 흔들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한반도 정책 운전석에 앉겠다고 했을 때 박수를 쳤다. 근데 제대로 운전석에 앉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선 하나도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새로운 길을 찾지 않으면 자칫 일어날 수 있는 전쟁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 정부 출범이후 국회에 첫 방문한 손 의장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당대표 출마로 인한 당내혼란,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손학규 당대표 추대론, 내년 서울시장출마설, 앞으로 당내역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토론회장을 빠져나갔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수도권 유아 영어학원 '공룡화' 심각...교습시간만 5시간 이상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경기 5개 지역 유아 대상 반일제 이상 영어학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월 7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진 조사에 따르면, 최근 유아 사교육비는 3조 2천억 원 수준으로, 영어학원비 월평균은 154.5만 원에 달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 유아 영어학원의 평균 교습 시간은 5시간 24분, 경기 5개 지역은 5시간 8분으로 이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중학교 1학년 평균 수업 시간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유아기의 놀이 중심 발달과 전인교육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또한, 학령인구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영어학원 개설 반 수는 줄지 않거나 오히려 확대되었다. 서울에서는 학원 수가 줄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개설 반 수가 증가했으며, 경기 일부 신도시 (동탄·평촌 등)에서는 개설 반이 101개나 증가하며 사교육시장 확장이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이는 소규모 학원의 폐업과 대형 학원 중심의 시장 재편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폐원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영어학원 대비 7배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