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정권의 내각구성에 보다 속도가 붙는 모양세다.
지난 10일 청와대에서의 첫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자와 비서실장, 국정원장 등을 지명한 바 있다.
특히 북핵 문제와 사드 등 국방·안보와 관련한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예비역 대장 출신인 백군기 전 의원과 송영무,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등을 국방 및 안보 수장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군기 전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29기로 육군 제31사단장과 특수전사령관을 거쳐 제3야전군 사령관을 역임했으며, 장병 복지 및 월남참전용사들의 대우 향상 등을 위해 힘쓴 것으로 알려져있다.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은 해사 27기로 1999년 제1차 연평해전 당시 제2 전투전단장으로 참전해 대승을 거둬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했으며, 2006년부터 2008년 사이 해군참모총장을 지냈다.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은 해사 32기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구출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했으며, 2014년 세월호 참사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지원 하며 군복 위에 노란리본을 달고 있던 모습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