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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탄기국, “박 대통령, 사심없고 부정부패와 먼 사람…탄핵은 반드시 기각될 것”

“광장 촛불은 민심 아닌 당심”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의 집회가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는 전국에서 올라온 박사모 회원들로 서울광장이 가득 메워졌다. 집회는 오후 2시께 시작됐으며, 집회에는 새누리당 조원진, 윤상현 의원도 참가했다.

 

탄기국 주최측은 같은 시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촛불 집회를 비난하면서 집회를 시작했다. 주최측은 광화문 광장에 모인 촛불은 민심이 아닌 민주당의 당원일 뿐이다. 촛불민심이 아닌 촛불당심이다며 광화문광장의 촛불시위를 평가절하 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40대 여성은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서 잠을 잘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의 탄핵에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광화문광장에 박 대통령 탄핵 반대 텐트를 치려고 했는데 경찰이 밀어서 넘어지는 바람에 다쳤다면서 “경찰은 세월호 집회만 보호하고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는 보호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격이 없다. 태극기로 뭉쳐서 뭉게버려야 한다. 이렇게 잘 살게 된 나라를 빨갱이에게 뺐길 수 없다. 뭉쳐서 힘내자고 강한 발언을 이어갔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박 대통령은 우리가 지킨다. 대한민국에서 종북 좌파 정권을 몰아내야 한다고 수위를 끌어올렸다. 조 의원은 애국시민과 태극기의 함성으로 선동 주자들을 벌벌 떨게 만들었고, 태극기의 물결이 박 대통령의 탄핵을 반드시 무효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 의원은 박 대통령에 대해 박 대통령은 사심이 없고, 부정부패 없이 오로지 대한미국과 국민을 위해 일했다며 박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집회에 참가한 박사모 회원들은 우리가 박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소리지르며 화답하기도 했다.

 


같은 당 윤상현 의원 역시 박 대통령의 탄핵은 반드시 기각될 것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어 윤 의원은 김대중, 노무현 집권당시 8조원이 넘는 돈을 대북 지원해서 지금 북한이 핵 미사일을 갖출 수 있었다며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에 정권을 넘겨 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 참가한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 “JTBC 손석희 사장의 자택 주소를 알아냈다. 쳐들어가서 항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최측 역시 손석희 사장 집뿐만 아니라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에게도 쳐들어가 항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탄기국 집회는 오후 330분부터 숭례문 방향을 시작으로 중앙일보사 앞을 돌아 서울시청 광장 앞으로 행진했다. 탄기국 집회는 행진을 마친 뒤 정리 집회 이후 오후 8시께 해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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