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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電, 4Q 영업이익 9.2조원 ‘깜짝 실적’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6일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3조원, 영업이익 9조2,000억원의 실적(잠정)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9.84%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는 매출 10.83%, 영업이익 76.92% 급증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이같은 실적은 시장이 예상한 매출 52조1,060억원, 영업이익 8조2,95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2013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은 반도체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시장은 최근 공급부족을 겪고 있기 때문에 D램과 낸드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낸 데다 환율효과까지 얻으면서 4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 사태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올린 바 있는 IM(IT모바일) 부문도 갤럭시S7·S7엣지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4분기 영업이익을 빠르게 회복해 2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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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호타이어 화재로 공장 절반 불 타…수출에 지장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고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한 가운데, 완전 진화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신고가 접수된 화재는 타이어 생산의 초기 단계인 정련 공정(생고무·화학약품 혼합 공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무 예열 장치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인근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었고, 빠르게 확산됐다. 직원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세를 막지 못했고, 일부 건물에서는 붕괴 조짐까지 나타나며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20대 직원 1명(다리 골절), 50대 소방관(화상), 30대 소방관(두부 외상)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광주공장은 서쪽(2공장)과 남쪽(1공장)으로 구분되며, 현재는 서쪽 공장의 약 70% 이상이 소실됐다.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광주 전역 소방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돼 인근 강에서 물을 퍼 날라 진화 중이다. 화재로 인한 타이어 생산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진화 후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