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과학·기술·정보


전기차 직접구매 하면 470만 원 손해, 장기렌트가 이득

환경부, 자동차 대여업체 4곳과 전기자동차 보급 업무협약


 

16일 환경부는 롯데렌탈, 현대캐피탈, AJ렌터카, SK네트웍스 등 자동차 대여업체 4곳과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부는 렌터카 구매자에게도 지방비 보조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전기차 장기렌트 상품은 직접 전기차를 구매하는 것보다 최대 250만원 가량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배터리 충전 문제에 대해서도 자동차 대여업체는 계열사와 협럭사 내에 충전기 설치를 위한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환경부는 해당 부지에 충전기를 우선적으로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대여업체 4곳은 매년 15만대 규모 렌트가 시장에서 연간 4%6천여대 정도가 전기자동차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량을 3년 장기렌트로 이용 시 총 소요비용은 1,800~2,000만 원으로 예상된다. 동급 내연자동차를 3년 장기렌트 이용시 발생하는 2,200~2,300만 원보다 최대 470만원이 저렴하다.

 

아울러 3년 후 전기차량을 인수할 경우 전기차는 640만원 수준으로 동급 내연차량 인수비용보다 370만 원이 저렴하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전기자동차는 연료비 절감효과가 높으나 매년 성능이 개선되는 차량이 출시돼 신차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장기렌트 상품은 저렴한 비용과 차량구매 부담이 없어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광주 금호타이어 화재로 공장 절반 불 타…수출에 지장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고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한 가운데, 완전 진화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신고가 접수된 화재는 타이어 생산의 초기 단계인 정련 공정(생고무·화학약품 혼합 공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무 예열 장치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인근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었고, 빠르게 확산됐다. 직원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세를 막지 못했고, 일부 건물에서는 붕괴 조짐까지 나타나며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20대 직원 1명(다리 골절), 50대 소방관(화상), 30대 소방관(두부 외상)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광주공장은 서쪽(2공장)과 남쪽(1공장)으로 구분되며, 현재는 서쪽 공장의 약 70% 이상이 소실됐다.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광주 전역 소방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돼 인근 강에서 물을 퍼 날라 진화 중이다. 화재로 인한 타이어 생산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진화 후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