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실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대비 0.1p 하락한 101.7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써,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5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1.7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항목별 기여도에서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에서는 보합세를 나타냈고, ‘소비지출전망’에서는 0.3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에서는 각각 0.2p씩 하락해 현재와 미래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취업기회에 대한 인식도 떨어져, 9월 ‘취업기회전망’은 전월대비 3p 내린 80p로 확인됐다.
반면 가계의 물가전망에 대해서는 상승세에 힘을 주었다. 9월 물가수준전망은 전월대비 3p 상승한 135, 주택가격전망은 전월대비 4p 오른 112로 나타났다. 하지만 임금수준전망은 보합세를 나타내며 물가상승률에 임금 수준이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