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질병관리본부는 8월 14일 필리핀을 방문 해 9월 6일 국내에 입국한 j씨(남성, 82년생)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후 2시경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14일, 질병관리본부는 오후 2시경 J씨(남성, 82년생)이 지카바이러스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확진을 받은 J씨는 지난 달 14일 필리핀을 방문 해, 9월 6일날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질병관리본부관계자가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감염자 필리핀 현지 체류 중에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입국 이후 9일부터 감염자는 근육통 증상이 발생해 인천 검단탑병원을 내원했다. 이어, 11일부터는 발진 및 발열 증상이 발생 해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을 내원했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됐다.
질병관리본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실시한 역학조사에 따르면, 현재 감염자의 상태는 양호하며,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서 감염자에게 추가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지역인 필리핀, 태국, 말레시아 등에 지카바이러스 유입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해외여행을 계획할 경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방문 해 확인 할 것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또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여행 이후에도 1개월 동안은 헌혈 금지, 2개월 간 임신 연기, 콘돔 사용 등의 행동수칙을 준수할 것”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