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8.7℃
  • 구름많음강릉 16.6℃
  • 맑음서울 19.0℃
  • 맑음대전 19.8℃
  • 맑음대구 22.0℃
  • 맑음울산 21.7℃
  • 맑음광주 19.8℃
  • 맑음부산 20.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2.5℃
  • 맑음강화 16.1℃
  • 맑음보은 19.3℃
  • 맑음금산 17.9℃
  • 맑음강진군 20.6℃
  • 맑음경주시 21.7℃
  • 맑음거제 22.3℃
기상청 제공

정치


박지원, '대통령'38번 언급...“朴대통령은 독선과 불통을 멈춰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설문에서 '대통령'을 38번 언급하며 "朴대통령은 독선과 불통을 멈춰달라"고 비판하고 "지금 대한민국의 문제는 박근혜 대통령이고, 대통령께서 변하시면 정치가 바뀐다"고 강하게 강조했다.


이날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3당 체제 속 국민의당의 역할 사드 반대 및 대북 정책 전환 우병우 해임 누진제 개편 등을 언급하며 박근혜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7가지 제안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아니었다면 30년 만에 가장 빠른 국회 개원이 불가능했고, 정부의 추경 편성도, 국회의 추경 통과도 없었다”고 3당 체제 속 국민의당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박근혜 정부들어 민주주의, 서민경제, 한반도 평화가 모두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눈과 귀를 닫고 있고, 독선과 불통으로 분열과 갈등만 키우며 국회를 무시하고 보도지침, 언론 통제로 민주주의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사드 배치 최적지는 국회이며, 사드 갈등도 국회로 가져와야 한다고 밝히며 대북 지원 재개 등의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쌀 재고량을 언급하며 정부의 쌀 재고량은 190만톤, 민간 재고량도 130만톤으로 UN 식량농업기구가 제시한 적정 재고량 80만톤의 네 배였다고 강조하고 남아도는 쌀을 2007년도 40만톤을 끝으로 중단된 대북 쌀 지원을 제주도 감귤과 함께 재개하자고 제안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또 “20대 첫 정기국회에서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하자고 제안한다검찰 개혁 완수 공정인사를 위한 제도 정비 근본적인 가계부채 대책 촉구 소비자와 근로자에 대한 처우 개선 지방분권시대 도입 중복지-중부담 도입 마련 정상회담 추진 등 7가지 제안을 제시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20대 장애아들을 평생 뒷바라지 하다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유예’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을 평생 뒷바라지하다 끝내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 유예가 선고 됐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지난 1월 경남 김해시 주거지에게 20대 아들 B씨를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고 밝혔다.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을 앓고 있던 그녀의 아들 B씨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했다. 배변 조절이 불가능하고 식도가 아닌 복부에 삽입한 위루관을 통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종종 발작까지 일으키는 탓에 간병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다. A씨는 이런 아들을 평생 보살펴왔다. 밤낮 없이 간병에 집중하면서 밝았던 A씨는 점차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 원래 밝았던 성격이었지만 십여 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약을 먹어왔다. 그러다 2022년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까지 받게 됐다고 한다. 주변에서 아들 B씨를 장애인 시설에 보내라는 주변 권유도 있었지만, 아들이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는 염려에 포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부터 아래층 주민이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했고, A씨는 아들로 인한 것인지를 우려하며 심한 불안 증세를 느꼈다. 범행 전날에도 관련 민원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