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은 ‘2016년 2/4분기 실질국내총생산 기자설명회’에서 전 분기 대비 0.7%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전했다.
국내총생산 지출에서는 건설투자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며 2.9% 성장했고,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던 민간소비도 0.9%성장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설비투자의 경우 1분기 -7.4%성장을 한데 반해 2분기에는 호조세로 돌아서며 전기대비 2.9%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수출과 수입도 늘었다. 반도체, 석유 및 화학제품 등 수출은 0.9%증가했고, 원유,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입도 1.9% 올랐다.
반면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에서 농림어업은 재배업과 축산업이 줄면서 지난 1분기 6.5%성장한데 반해 2분기 -6.1%만큼 후퇴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과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은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으나 2분기 오름세로 돌아서며 각각 0.3%, 2.8% 증가했다.
한편 국내총샌산은 지난해 4/4분기 0.7% 성장을 시작으로 ‘16년 1분기 0.5%, 2분기 0.7% 성장을 하며 3연속 0%의 더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