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되는 제 31회 하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7월27일 인천공항을 출국하여 장도에 오른다.
이번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본단에는 정몽규 선수단장 등 본부 임원 23명을 포함한 종목별 선수단 97명이 포함되어 있다. 또 본단 이외에 코리아하우스 등 지원단, 기자단 등 총 61명이 선수단 전세기에 함께 탑승한다.
아울러 이날 대한체육회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작한 ‘지카 예방 키트’를 출국하는 선수단에 배포한다. 지카 예방 키트는 지카바이러스 예방품 1품목, 상비약 5품목, 위생소독용품 4품목을 갖춘 가방으로, 선수단과 기자단을 포함한 총 14개 기관에 1,000개가 배포된다.
또 문체부는 올림픽 개회 전날인 8월4일부터 22일까지 메달 획득 등 경기 상황, 안전·질병 관련사항, 선수단 동정 등을 현지로부터 접수받아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리우올림픽 24시간 비상상황실을’운영한다고 알렸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열악한 치한 상황을 감안해 차량 이동을 최소화하고, 입·출국 시 공항 내 공식행사를 생략하는 등 위험요소를 최소화해 달라”고 선수단과 기자단 등에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리우올림픽에 24개 종목 204명의 선수, 임원 129명 등 총 333명 규모의 선수단이 파견되며, 종합순위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