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8.2℃
  • 구름많음강릉 13.7℃
  • 맑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8℃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19.0℃
  • 맑음광주 20.5℃
  • 구름조금부산 20.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5℃
  • 맑음강화 17.0℃
  • 맑음보은 17.8℃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21.9℃
  • 맑음경주시 19.3℃
  • 맑음거제 20.8℃
기상청 제공

정치


정부, 여야3당 6ㆍ25 66주년 맞아 국가 안보에 한목소리

 

25일 정부와 여야3당은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참전용사와 이산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참혹한 역사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북한의 어떠한 군사적 위협과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는 튼튼한 안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휴전 이후 전례 없이 장기화되고 있어 국가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예우와 존중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 국가에 대한 헌신과 봉사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도 안타깝게도 남측에서는 통일대박론이라는 무책임한 구호로 대북 강경책을 고집하고 있고, 북측에서는 무모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남과 북의 교류는 단절된 채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이어 안보의 목표는 평화고 평화는 통일로 가기 위한 첫걸음이며 박근혜 정부는 남북 관계가 아무리 경색되어 있더라도 안보를 위해서 그리고 평화를 위해서 이제라도 꽉 막힌 대화의 물꼬를 트고 통일을 위한 준비에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한편 여야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가보훈처가 주관한 안보가 무너지면 국가도 국민도 없습니다를 주제로 한 기념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 및 UN첨전용사 등 5,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다시 한번 기억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제66주년 국군 및 UN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해 참전유공자들을 격려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가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예우를 다 하고, 호국 영웅들의 애국심을 후세에 계승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것이 평화통일의 기반을 닦는 첫걸음이라고 밝히며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믿음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까지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외면하고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면서 위험천만한 고립과 대결의 길을 걷고 있다참전용사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이 북한의 위협에서 벗어나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평화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20대 장애아들을 평생 뒷바라지 하다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유예’
선천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들을 평생 뒷바라지하다 끝내 살해한 어머니에게 집행 유예가 선고 됐다. 창원지법 형사4부(김인택 부장판사)는 지난 1월 경남 김해시 주거지에게 20대 아들 B씨를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고 밝혔다.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을 앓고 있던 그녀의 아들 B씨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했다. 배변 조절이 불가능하고 식도가 아닌 복부에 삽입한 위루관을 통해 음식을 먹어야 했다. 종종 발작까지 일으키는 탓에 간병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다. A씨는 이런 아들을 평생 보살펴왔다. 밤낮 없이 간병에 집중하면서 밝았던 A씨는 점차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다. 원래 밝았던 성격이었지만 십여 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 약을 먹어왔다. 그러다 2022년에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까지 받게 됐다고 한다. 주변에서 아들 B씨를 장애인 시설에 보내라는 주변 권유도 있었지만, 아들이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는 염려에 포기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부터 아래층 주민이 층간소음 민원을 제기했고, A씨는 아들로 인한 것인지를 우려하며 심한 불안 증세를 느꼈다. 범행 전날에도 관련 민원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