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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8개 상임위원장 선출, 20대 국회 원구성 완료

새누리∙더불어민주당 각각 8명, 국민의당 2명 배출



[M이코노미 조운 기자] 13일(월) 오후,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로써 제20대 국회는 임기 개시 15일 만에 국회 원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상임위원장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8명, 국민의당이 2명을 배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외통위, 환노위, 복지위 등 8명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3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이 선출됐다. 이로써 김현미 의원은 헌정 사상 첫 여성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됐다.


최근 뜨거운 이슈들을 다루게 될 환경노동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3선 홍영표 의원이 차지했다. 홍영표 의원은 19대 국회 전반기 환노위 간사를 맡은 이력도 있다.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4선인 양승조 의원이 선출됐다. 양 의원은 17대부터 10년간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하는 등 당내에서 약자를 위한 ‘복지전문가’로 통했다.


이 외에도 더불어민주당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3선의 김영춘 의원, 국토교통위원장에 4선의 조정식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에 재선의 남인순 의원, 국회의원의 윤리 및 자격을 심사하는 윤리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 3선의 백재현 의원이 선출되면서 총 8명의 위원장이 탄생했다.


새누리당 운영위, 법사위, 기재위, 정무위 등 8명


운영위원장에는 관례에 따라 여당 원내대표인 정진석 의원이 선출됐다. 정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법제사법위원장은 새누리당 3선의원인 권성동 의원이 선출됐다. 법사위의 경우 권 의원과 여상규 의원이 각 1년씩 나눠 맡고, 20대 국회 하반기 2년 동안은 홍일표 의원이 자리를 대신하기로 했다.


기획재정위원장에는 새누리당의 경선을 거쳐 선출된 조경태 4선 의원이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으로 야당 내 주요 자리를 맡았던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당적을 옮겨 새누리당 의원으로 당선됐다.


정무위원장은 3선의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4선의 같은 당 신상진 의원이, 국방위원장과 정보위원장 그리고 안전행정위원장에는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과 이철우 의원, 유재중 의원이 각각 뽑혔다.


국민의당, 산자위, 교문위 2명 선출


산업통상자원위원장에는 국민의당 장병완 의원이 선출됐다. 3선의원인 장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시절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낸 이력이 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는 같은 당 유성엽 3선의원이 선출돼 국민의당은 총 2명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배출하게 됐다.


한편, 여야는 '국회상임위원회 위원정수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도 재석 의원 250명 가운데 찬성 247표, 반대 1표, 기권 2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정수가 각각 1명씩 늘게 됐다. 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는 정수가 1명씩 각각 줄게 됐다.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이 확정되면서 사실상 국회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국회는 이로써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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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와 납북자, 탈북자 등 역사의 조난자들을 위해 행동하는 양심 '사단법인 물망초'가 도쿄대 오가와 하루히사 명예교수(84세)를 제3회 물망초人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가와 하루히사 교수는 일본에서 ‘북한인권운동의 시조’로 불린다. 1994년에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北朝鮮帰国者の生命と人権を守る会)’을 창설해 대표를 역임한 이후 2008년에는 정치범수용소 폐지를 주장하는 No Fence(북조선 강제수용소를 없앨 행동 모임, 北朝鮮の強制収容所をなくすアクションの会)를 창설해 지금도 대표를 맡고 있는 현역이다.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매료돼 재일 한국인 북송을 지지하던 학생이었던 그는 1993년 8월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북조선 귀국자 모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1994년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을 창설했다. 이후 활동의 초점을 전반적인 북한 인권문제로 옮겨 강제수용소 철폐에 전력을 기울이며, 강제수용소의 실상을 고발하는 탈북자 수기 읽기 운동을 벌였다. 결국 ‘북조선 귀국자의 생명과 인권을 지키는 모임에 이어 ’No Fence’라고 하는 북조선 강제수용소를 없앨 행동 모임을 만들어 80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