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스마트폰이 빠르게 확산돼 1000만대 보급이 육박한 가운데 이용자들이 약정한 데이터 사용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와이파이가 넓게 확산되면서 이를 이용해서 모바일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요금제를 낮추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가입자의 월 평균 데이터 소진 량은 2.06GB 수준이다.
LTE폰 사용자들이 처음 가입할 때는 무제한 데이터 수준인 ‘62요금제’에 가장 많이 가입하지만 사실은 제공 데이터양의 절반도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62요금제’가입자에게 5GB를 제공하고 있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6GB를 각각 제공하고 있다.
국내 이용자 사용 패턴을 보면 ‘62요금제’보다는 ‘52요금제’(데이터2~2.5GB제공)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