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中 온라인마켓 ‘알리바바’에 한국농식품 전용관 개설

24개 업체 872개 품목 입점

 

세계 최대 온라인 마켓인 알리바바에 우리 농식품 전용관이 개설됐다. 알리바바는 지난 919일 뉴욕증시에 첫 상장 되면서 공모가 68달러보다 38.1%나 급등한 93.89달러로 마감되어 화제가 된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다.

 

지난 2000년에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2천만 달러를 투자한 회사로, 이번 뉴욕상장으로 손 회장은 재산이 166억 달러(172천억 원)가 되어 일본 내 최대갑부로 등극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지난 1027일 중국 최대 B2B 온라인마켓인 알리바바에 한국 농식품 전용 판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알리바바 그룹이 27일부터 알리바바(1688.com)한국 농식품 전용 판매장을 개설하고 한국 농식품 판매를 확대키로 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월 초 시진핑 주석 방한 시 수행한 이후 8월 중순 다시 한국을 찾은 마윈(馬云) 알리바바 회장을 접견해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알리바바를 통해 중국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 바 있다. 이번 알리바바를 통한 중국 B2B 온라인 시장 진출은 그 후속조치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812일 개최된 제6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중국 온라인 시장을 활용한 농식품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알리바바 한국 농식품 전용 판매장 개설은 이런 농식품 수출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알리바바에 한국 농식품 전용 판매장이 개설된 것은 우리 농식품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참고로 지난해 알리바바 그룹 총매출 규모는 2480억달러(중국내 온라인시장 점유율 : B2B 43%, B2C 50.4%, C2C 95.1%)이며, 중국 온라인 시장 규모는 315조원에 달한다.

 

이번에 알리바바에 개설된 한국 농식품 전용 판매장은 중국 B2B 분야에서 한국 농식품 수출 시장을 확대했다는 의미와 함께, 온라인 상에서 한국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는 전용 판매장을 갖춰 우리 농식품에 대한 중국인의 인지도를 높이고, 우리 농식품의 수요를 더욱 확대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협력 확대를 계기로 알리바바 내 한국 농식품 전용 판매장에서는 기존에 알리바바에서 판매되던 13개 한국 농식품 수출업체외에 11개 업체가 신규로 참여하게 됐다. 판매 품목도 면류·음료류·과자류 등 486개 품목에서 온라인 시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막걸리와 차류·쌀가공품(떡볶이, 쌀과자 등) 872개 품목으로 대폭 확대된다.

 

한국 농식품 전용 판매장이 개설된 27일에는 알리바바 홈페이지에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온라인 상에서 고추장·된장·유자차·막걸리 등 96개 품목에 대해 최대 20%까지 특별할인 판매가 이루어진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온라인 시장 개척은 수출 채널 다양화를 통한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 기회가 될 수 있다알리바바와의 협력을 계기로 앞으로도 한국 농식품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마켓의 유력 바이어와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간 정기적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중국 외에도 일본·미국·EU 등 우리 주력 수출시장의 온라인 채널과도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전세사기피해자 단체 “신탁 전세사기 피해주택, 명도소송 멈추라”
더불어민주당 김남근·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 대구 전세사기피해자모임,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5일 “신탁사기 피해주택의 명도소송을 멈춰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신탁 전세사기 피해 주택 명도소송 및 공매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전세사기특별법이 제정된 지 2년이 지났으며, 현재까지 약 3만 명이 피해자로 인정받았다”면서 “신탁사기 피해자들은 ‘피해자 등’으로만 분류돼 경·공매 유예, 우선매수권, LH 매입임대와 같은 주요 지원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토로했다. 신탁주택 전세사기는 임차인이 대항력을 갖지 못해 경.공매를 통해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없으며, 이로 인해 사실상 전 재산과도 같은 전세보증금을 모두 잃고 쫓겨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지난해 8월 말 법 개정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신탁사기 피해 주택을 매입할 수 있게 되었지만,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체적인 매입 기준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전세사기피해자모임 등 단체들은 “그동안 금융기관과 신탁사는 임차인들이 전세계약을 맺고 거주하는 동안 별다른 관리를 하지않다가, 공매를 앞두고 명도소송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