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6.1℃
  • 맑음강릉 20.5℃
  • 맑음서울 25.5℃
  • 맑음대전 26.8℃
  • 맑음대구 27.8℃
  • 맑음울산 26.3℃
  • 맑음광주 26.7℃
  • 구름조금부산 22.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2.7℃
  • 맑음강화 23.3℃
  • 맑음보은 25.7℃
  • 맑음금산 26.1℃
  • 맑음강진군 27.2℃
  • 맑음경주시 29.3℃
  • 맑음거제 27.0℃
기상청 제공

사회


7년 뒤 국민 절반 ‘50세 이상’ ... 기로에 선 대한민국의 존립

 

7년 뒤에 우리나라 인구 절반이 50세 이상이며, 20년 뒤에는 노동인구가 1000만 명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이 나왔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오늘 발간한 ‘2024년 인구보고서’에 따르면 중위연령은 작년 기준 45.5세에서 2031년이 되면 50.3세로 오른다.

 

중위연령이란 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뜻한다. 7년 뒤에는 국민의 절반이 50세 이상이 된다는 뜻이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인 7세 아동 수는 2023년 약 43만 명에서 2033년 약 22만 명으로 반 토막이 난다.

 

신규 현역 입영대상자인 20세 남성은 2023년 26만 명에서 2038년 19만 명으로 줄어든다. 특히 15∼64세에 속하는 생산 가능인구는 2023년 3657만 명에서 2044년 2717만 명으로 940만 명으로 감소한다.

 

이렇게 되면 소비 활력이 떨어져 내수시장 붕괴가 우려되고, 노인 부양 부담이 커져 경제성장 속도가 급속히 둔화하면서 장기 저성장이 고착화될 것으로 보인다.

 

독거노인도 많아져 작년 기준 전체 가구의 9.1%(199만 가구)였던 65세 이상 1인 가구의 비율은 2049년에 20.2%(465만 가구)로 증가한다.

 

2050년 65세 이상 고령자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189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0%를 차지하게 된다. 2060년 사망자 수는 74만6000명으로 출생아(15만6000명)의 4.8배가 된다.

 

한편 우리나라 총인구는 2065년에 지난해 기준 5171만 명에서 3969만 명으로 크게 감소해 대한민국의 존립은 위태롭게 된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