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20.4℃
  • 흐림강릉 24.7℃
  • 흐림서울 21.8℃
  • 구름많음대전 23.5℃
  • 흐림대구 24.1℃
  • 흐림울산 22.5℃
  • 구름많음광주 24.5℃
  • 흐림부산 20.0℃
  • 구름많음고창 23.5℃
  • 흐림제주 25.6℃
  • 흐림강화 17.5℃
  • 구름많음보은 23.3℃
  • 구름조금금산 24.2℃
  • 구름많음강진군 24.5℃
  • 흐림경주시 24.6℃
  • 흐림거제 20.2℃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19 백신…'접종 의향 있다 71%, '접종 의향 없다 19%

고연령일수록 접종 의향 비율 높아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걱정된다' 71%, '걱정되지 않는다' 26%

국민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을 우려하면서도 맞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19일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도입되면 접종받을 것인지 물은 결과 '반드시 접종받겠다' 43%, '아마 접종받을 것' 29%로 조사됐다. 접종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전체 71%였다.

 

반면 '아마 접종받지 않을 것' 14%, '절대 접종받지 않겠다' 5%로 접종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9%였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백신을 '반드시 접종받겠다'는 응답은 20·30대 20%대, 60대 이상 58%로 고연령일수록 많았다.

 

코로나19의 본인 감염 우려자의 백신 접종 의향은 74%로 감염 비우려자 64%보다 10%P 높았고, 감염 가능성 인식에 따른 차이는 그보다 작았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과 동시에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높았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우려가 있는지를 물은 결과 '매우 걱정된다' 25%, '어느 정도 걱정된다' 47%로 71%가 부작용을 우려했다.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15%,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 11%로 걱정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26%였다. 3%는 의견을 유보했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우려감은 20대 85%, 30대 79%; 60대 이상 63%로 연련대가 낮을수록 두드러졌다.

 

다만 갤럽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우려 정도를 선행 질문의 코로나19 감염 우려 정도와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해선 안 된다"라며 "지난 1년간 보아왔듯 코로나19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질병이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은 경증(輕症)이 대부분"이라고 단서들 달았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은 최근 개발된 만큼 임상시험 사례가 충분치 않고 장기간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의 불안감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5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32%였다.

 

갤럽은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고강도 거리두기가 장기간 이어지고 백신 수급 논란도 있지만, 방역 전반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우세하다"라며 "코로나19 정부 대응 긍정률 기준으로 볼 때 지역이나 감염 우려감·가능성 인식에 따른 차이보다 정치적 성향별 차이가 크다"라고 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5%가 긍정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그 비율이 31%에 그쳤다.


무당층에서는 긍·부정률이 각각 40% 내외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78%, 중도층 53%, 보수층 4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윤상현 "알리·테무서 판매되는 어린이제품 유해물질 범벅...정부의 적극 대처 시급"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알리·테무 등 이커머스 플랫폼 상품에 대해 정부의 적극 대처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어제(9일) 서울시가 발표한 해외 온라인 플랫품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제품 71개 중에 41%인 29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시장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도록 적극행정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계 플랫폼에서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어린이 학용품과 슬라임 등 완구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등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된 것이 확인됐다"며 "초저가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이커머스 플랫폼 상품이 공산품을 넘어 신선식품·어린이제품 등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국민들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유해물질 관련 상품의 안전성, 불량·파손·가품 등 피해 대처뿐 아니라 개인정보 침해 등의 문제도 잇따르고 있지만 관련 법제도 미비로 제재 방법이 마땅치 않은 실정"이라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들이 초저가 공세를 할 수 있는 이유는 국내 경쟁업체들에 부과되는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 있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