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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8.15 광복절,일제강제징용 100만 유해를 되찾아오자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광화문광장에서 ‘8.15광복절민족공동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희망시민연대, 국조단군기념사업회, 배달공동체, 백두산국선도, 연정원 등 300여 단체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는 일제강제징용희생자 위령 추모대제로 시작됐다. 집례(특별한 예식을 실행함)는 대경스님이 맡았고, 이어 좌정의식, 헌주례, ‘맺힌 한 휘돌아 풀어한풀이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2부 기념식에는 더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축사를 했다. 각계 대표의 인사말씀이 이어졌고, ‘남북·해외동포에게 보내는 호소문이라는 주제로 도천수 희망시민연대 대표가 낭송했다.

 

3부에는 민족화합대축제라는 행사로 다양한 노래를 불렀다. 서성택 한문문인협회 이사, 송지은 활명원 원장, 김숨 환경음악가 등 각계 인사들이통일로 배 저어가세남도민요, 창작 싯소리민족이여! 깨어라등 반주에 맞춰 제창을 했다. 마지막에는 우리의 소원이라는 노래를 다 같이 부르며,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전역에 방치된 강제징용 100만 유해를 고국으로 모셔오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다소 적을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수 많은 가족 및 외국관광객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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