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수원도시공사가 신청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24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탑동 일원 26만㎡ 규모 부지에 R&D(연구&개발),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첨단업무 용지(3블록·3만㎡), ▲복합업무 용지(8블록·9만㎡)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다. 수원도시공사는 본격적으로 토지를 공급하고,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자족 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수원도시공사의 첫 개발사업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기업유치 활동,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위치적으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서수원의 핵심지역으로, 교통 접근성이 좋다는 것. 고색역이 1km, 개통 예정인 GTX-C 노선 수원역과 2km 거리에 있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100만 평 규모로 조성할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이자 북수원테크노밸리·우만테크노밸리 등 첨단산
이학영·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 전국택배노동조합은 24일 “노동자와 협의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한진택배의 주 7일 배송 추진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진택배가 주 7일 배송을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강득구 의원은 “주 7일 배송 시행 6개월 전부터 노조와의 협의를 시작한 CJ 대한통운과 달리 한진택배는 노조와 아무런 소통도 없이 주 7일 배송을 시작한다”며 “이대로라면 주 7일 배송은 또다시 택배노동자를 과로위험에 노출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2021년 체결된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에는 주 5일제를 시범실시하도록 명시되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노동조건을 악화시키는, 퇴행적 행태는 지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를 위한다는 혁신은 일하는 사람을 고려하며 진행할 때 그 의미가 있다”며 “한진택배는 택배노동자의 휴식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주 7일 배송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성장한 쿠팡을 시작으로, 네이버
경기 파주시는 이번달 중순부터 장례식장의 1회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장례식장은 현행 자원재활용법령에 따라 조리·세척을 위한 시설이 없다는 이유로 1회용품 사용이 허용됨에 따라 환경오염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장례식장에서 연중 배출되는 일회용 페기물량이 3억 7천만개로 그 무게만 2천300톤에 이른다. 이들 일회용기는 음식물로 인한 오염도가 심해 재활용이 불가능해 대부분 소각처리 되는데 이 과정에서 다량의 유해 배출가스가 발생된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를 위해 장례식장 조문객에게 사용되는 음식물 그릇, 접시, 수저 등을 다회용기로 전환한다. 시는 이들 용기를 전문 업체를 통해 세척, 소독, 건조과정을 거쳐 장례식장에 다시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문산장례문화원과 예담장례식장이 동참 의사를 표명했다. 파주시는 이들 장례식장에 매월 2천200인분의 다회용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 대여 및 세척 서비스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장례식장에서 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의 민간보급 활성화 일환으로 ‘2025년 고양시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선정을 마치고 시민 참여가구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은 고양시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설비 형태는 베란다 난간 또는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소비하는 구조다. 시는 작년 사업을 통해 56가구, 약 41kW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미니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에 미니태양광 설치 비용 일부를 선착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설치비용의 80%(도비 40%, 시비 4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태양광 모듈 출력 향상에 따라 가구당 지원되는 최대 용량은 1kW이다. 다만 공동주택의 경우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관리주체의 동의서를 제출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미니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고양특례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2025년 고양시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설비인 미니태양광이 널리 보급되면 탄소중립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자금세탁방지부'를 본부로 격상하고 경영진을 신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독립성 및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해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부를 본부로 격상하고 자금세탁방지부 정해영 부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신규 선임된 정해영 상무는 2022년부터 자금세탁방지부장으로 근무중에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자금세탁방지 관련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높은 전문성을 지녔다. 정해영 상무의 임기는 2025년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최근 잇따르는 땅꺼짐(싱크홀)과 지반침하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국회에 모여 사고 예방과 근본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24일 국회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 맹성규, 민홍철, 이해식, 김주영, 복기왕, 손명수, 안태준, 염태영, 윤종군 의원과 ‘연이은 지반침하 사고,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법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호 한국지하안전협회 회장은 안전관리 측면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나열했다. 그는 ▲공사 중 지하 안전관리 규정 강화 ▲불공정 공법변경 행위 등 처벌 강화 ▲계측기 검·교정 의무화 ▲GPR 장비 성능 기준 정립 ▲무분별한 영구배수 방지 ▲방수·배수시설 기준 강화 ▲지반침하 사고조사 대상 범위 확대 ▲감식 전문 별도기구 설립 등을 제언했다. 조복래 지하공간연구소 소장은 지반침하의 근본 원인이 지하수를 퍼내는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조 소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아파트나 빌딩, 지하철 모두 하루에 수만 톤에서 수십만 톤의 지하수를 퍼내고 있다”면서 “지하수를 퍼내는 과정에서 지반침하가 생기기 때문에 지하수를 퍼내지 못하도록 금지해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 씨가 대표이며, 어머니 최은순 씨가 사실상 운영하는 노인요양원에서 노인학대 정황이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드러났다. 이에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윤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불법 사무장 요양병원으로 재미를 보더니, 이제는 노인 요양원까지 손대며 어르신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비윤리적·비상식적 이윤을 취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전진숙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의소리 취재를 인용해 “김건희 씨 친오빠 김진우 씨가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시 소재 온 요양원은 16명의 어르신에게 바나나 한 개를 나눠주고, 아픈 어르신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며, 결박과 정서적 학대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등 심각한 노인학대가 벌어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전 의원은 “2021년 온 요양원 정기평가(건강보험공단)에서는 기저귀 교환 등 어르신 배설관리가 미흡하다는 판정도 받았다”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려고 찾는 요양원에서 학대와 방치로 고통을 겪는 어르신 인권 사각지대가 바로 김건희 씨 일가의 남양주 온 요양원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원실에서 남양주시와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한덕수 권한대행이 입장하자 본회의장에서는 고성과 야유가 쏟아져 나왔지만, 한 권한대행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인사를 하고 아랑곳하지 않고 연설을 시작했다. 한 대행은 “위기 대응에는 정책의 내용만큼이나 이를 추진하는 타이밍 또한 너무나 중요하다”며 시정 연설을 이어갔다.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민께 든든한 힘이 되어드리고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에 소중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조속히 심의·의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시정연설이 끝나자 “헌재 판결에서도 이미 확인됐듯이 대통령과 권한대행의 권한이 동일하다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는 발상”이라며 “권한대행께서는 대정부 질문부터 국회 출석 답변과 상설 특검 추천 의뢰 등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잘 구별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우 의장은 이어 “어느 정파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엄중한 비상계엄과 탄핵과 대통령의 파면을 거치면서 우리 국민의 삶이 도탄에 빠졌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잘 처리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
최근 인공지능(AI)은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미국의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곧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이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1호 전산학 박사이자 컴퓨터 데이터베이스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문송천 KAIST 명예교수는 한국의 AI 정책과 산업 전략에 대해 냉철한 진단을 내렸다. 그는 M이코노미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한 ‘AI 정책’에 대해 산업 생태계와 인재 구조, 그리고 소프트웨어 전략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내놨다. 본 기획을 통해 문 교수의 시각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AI 정책의 문제점과 향후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다. ◇ 방산에서 통상까지 흔드는 소프트웨어 혁명… 한국, 준비됐나? 글로벌 산업 구조가 급속히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파급력은 최근 트럼프발(發) 관세전쟁에서도 확인된다. 미국의 관세정책은 제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산업은 ‘관세 대상’에서 벗어나 안전지대로 꼽힌다. 이에 대해 문 교수는 “관세는 공항이나 항구 세관을 거칠 수밖에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은 "지난 23일, 수원서부교회가 교회 설립 50주년과 부활절을 기념하기 위해 장안구 정자2동 등에 ‘사랑의 상자’를 기부했다"24일 밝혔다. ‘사랑의 상자’에는 쌀과 라면, 부침가루, 설탕, 김 등 총 12종류가 그득 들어 있다.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날 기부 받은 사랑의 상자를 관내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수원서부교회는 총 300개의 ‘사랑의 상자’를 만들어 정자2동 45개와 송죽동 35개를 비롯하여 장안구 지역 장애인 및 노숙인 시설과 영남 산불피해 지역 등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준호 수원서부교회 목사는 “교회 설립 50주년과 부활절을 기념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작지만 정성들여 만든 '사랑의 상자'선물이 구석구석까지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위기 대응에는 정책의 내용만큼이나 이를 추진하는 타이밍 또한 너무나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앞서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원내 4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의 시정연설을 앞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한덕수 대행을 향해 “내란내각의 대미 졸속 매국협상 중단하라”, “민생추경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윤종오 원내대표는 “파면된 내란내각이 국익을 자기 대선 재료로 삼고 있다”며 “그 자체로 국정농단이고, 범죄다. 당장 중지하지 않으면 내란 죗값에 매국 대가까지 치를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 홀에서 “조기 대선이 40일 남짓 남은 상황에서, 주제넘게도 미국이 요청한 관세 협상 자리에 협상 대표단을 파견했다”며 “관세 협상은 명백히 차기 정부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한덕수를 즉각 탄핵해야 한다”면서 “정권 교체 전 내란 국면의 종착지는 한덕수 탄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도 “오늘 워싱턴에서 2+2 한미 통상협의가 시작된다. 정부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관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황골마을 쌍용아파트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실버놀이터’사업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영통구 영통1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찾아가는 실버놀이터’는 치매안심마을인 영통1동 행정복지센터와 영통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협업을 통해 치매 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1회씩 총 8회차로 진행된다. 종이 퍼즐, 부채 만들기, 비즈 십자수 등의 인지 활동, 신체 활동, 창조 활동 등 노인분들의 치매예방에 도움을 줄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한길 영통1동장은 “즐겁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강화에 힘 써주신 영통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감사 드린다"며"앞으로도 치매안심마을을 위해 지속적인 건강복지서비스를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