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시장에서 청약제한, 지역제한, 재당첨제한 없는 3무(無) 주거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청약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이를 대체할 상품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어서다. 도시형생활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표적이다. 이들 상품은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구성과 상품설계로 실거주는 물론 임대로도 가능하며 향후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지역도 상관이 없다 보니 청약 가점이 낮은 3040세대 수요자들 사이에서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지난 5일 청약을 받은 결과 평균 6.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서울 강남구에 공급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으로 구성된 주거복합단지인 ‘원에디션 강남’은 평균 6.6대 1로 청약을 마쳤다. 또 지난해 11월 분양한 도시형생활주택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평균경쟁률 19.54대 1의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아파트 규제 강화로 서울 청약 자격요건이 까다로워지는 가운데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규제지역에서 1
부동산 시장에서 지하철 개통 및 개발 이슈는 대형 호재로 통한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과 연결되는 노선이 생기면 지역 가치가 크게 올라 실수요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모여들게 된다. 지역 내 접근성을 향상시켜 경제적·사회적으로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주고, 이동 편의성이 대폭 높아지는 만큼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 성적을 판가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작년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서 분양한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는 581가구 모집에 1만2,101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20.8대 1, 최고 53.9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단지 인근 7호선 산곡역 개통을 앞두고 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수요가 컸다는 평가다. 최근 809.1대 1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동탄역 디에트르’ 역시 향후 GTX-A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단지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최근에는 수인분당선 개통 수혜 지역도 큰 주목을 받았다. 수원~한대앞 구간이 지난해 9월 개통되며 이를 지나는 수원과 안산, 인천 지역의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것.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수원 아파트 값은 16.19% 상승했고 그 중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5,963가구(일반분양 4,37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중구 인현동2가 ‘세운푸르지오헤리시티’, 대구 달서구 죽전동 ‘죽전역에일린의뜰’, 경남 양산시 상북면 ‘두산위브더제니스양산’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서산시 석림동 ‘e편한세상석림더노블’, 충남 서산시 석림동 ‘서산엘크루에듀포레’, 전북 익산시 모현동1가 ‘유블레스47모현‘ 등 5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 들어서는 '봉담자이 라피네' 분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봉담자이 라피네는 지상 최고 25층의 아파트 8개 동, 총 750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48가구) ▲84㎡(671가구) ▲100㎡(24가구) ▲109㎡(7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일정은 5월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월25일 해당지역 1순위, 26일 기타지역 1순위, 27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6월2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모 중인 봉담에서 처음 공급되는 ‘자이’ 아파트이자 인근에 갖춰진 인프라로 인해 수요자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리딩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담자이 라피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 운영될 예정이며, 당첨자에 한해 사전 예약 후 관람이 허용된다. 입주는 2023년 9월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조세는 국민들이 국가구성원으로서 부담하는 가장 핵심적인 것으로, 실질적 형평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비주거용 부동산을 비롯한 조세제도 전반에 대한 전면적 개편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경기도 주관, 국회의원 32명이 공동 주최한 ‘경기도,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 실현’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정춘숙, 김병욱, 김영진, 김한정, 소병훈, 임종성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제가 경기도정과 성남시정, 그 이전에 시민운동을 하면서 본 조세 영역의 아주 특이한 현상이 있다”면서 개인과 법인의 세금체계 차이를 지적했다. 이 지사는 “개인 부동산은 양도소득에 대해 소위 분리과세를 한다. 개인은 부동산 알아보러 다니느라 차비가 들었다든지 정보를 취득하기 위해서 비용을 써도 양도소득세에서 절대 안 빼주지만 법인은 비용을 다 빼주는데 세율도 낮다. 이상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또 열심히 일해서 얻은 근로소득보다 가만히 앉아서 자산으로 생기는 소득에 대한 세금이 더 낮다면서 공시가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지사는 “아파트나 서민 다수가 사는 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전 10시 문재인 정부 4년의 부동산 정책을 평가하고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제안하기 위한 긴급 토론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후 선거 평가를 바탕으로 “부동산 정책도 일대 쇄신이 필요하다”며 “공급에 대한 신뢰를 얻지 못하면 패닉 바잉과 가격 상승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세금을 인하하자는 여론이 형성되던 4월에도 강력한 공급대책으로 더 이상의 집값 상승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급에 대한 신뢰가 없는 상황에서 수요 억제 정책을 완화하면 집값만 올릴 거라는 우려에서다. 이번 긴급 토론회는 최한수 경북대 경제학 교수, 이상현 명지대 건축학 교수, 김하나 서울소셜스탠다드 대표가 발제를 맡아 서로 다른 관점과 분석을 통해 부동산 정책을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박 의원은 “아직도 시민들은 정부의 공급 방안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시장의 기대를 뒤집을 만한 공급 계획이 세워져야 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책이 발표되어야 ‘패닉 바잉’과 ‘영끌’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둘째 주에는 전국 20개 단지에서 총 9,562가구(일반분양 7,11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양평군 양평읍 ‘더샵양평리버포레’,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트르’,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용현자이크레스트’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의왕시 고천동 ‘e편한세상고천파크루체신혼희망타운’,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 ‘이천진암지구우방아이유쉘메가하이브’, 인천 연수구 동춘동 ‘연수서해그랑블에듀파크’ 등 12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전주시갑)이 7일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을 읍·면·동으로 세부 평가해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정대상지역 정책의 취지는 투자가치가 높아 청약수요가 많이 유입되는 서울·부산 등 대도시 재건축 단지의 집값 불안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대도시를 타겟으로 한 정책을 중소도시에 그대로 적용하다 보니 중소도시의 현실에 맞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주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지정의 공통적 요건인 3개월 주택가격상승률이 해당 시도 물가상승률 1.3배 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현재 조정대상지역 지정 시 정량적 평가 요소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지방의 경우 서울 수도권 등 인구가 많은 도시들과 상황이 다르고 또한 지방 내에서도 원도심과 신도시의 차이가 많이 있어 조정지정대상을 읍·면·동으로 세밀하게 분석하여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전 지역구였던 대구도 묶여있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국무총리로 임명된다면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앞서 노형욱 국토부장관 후보자도 지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120건을 포함한 739억원 규모, 632건의 물건을 공매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84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 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12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호건설이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655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민간 분양 아파트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전 타입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4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된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총 545가구 모집에 579명이 접수, 평균 1.0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는 청약접수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포천에서 나온 두번째 청약 마감 단지다.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6개동, 579가구 규모이며, 전 가구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B가 70가구 모집에 89명이 신청해 1.27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84㎡A는 475가구 모집에 490명이 몰려 1.03대 1의 경쟁률을 거뒀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3일이며, 정당계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비규제단지로 무주택자 기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70%를 받을 수 있으며,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취득세 중과를 적용
올해 1분기 외지인들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과 충북의 경우 3채 중 1채는 외지인이 쓸어갔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아파트 매입 거래량을 분석해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타 지역 거주자가 매입한 아파트 비중은 27.3%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았다. 올 1분기 외지인 아파트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역도 6곳이나 됐다. 인천(36.7%)을 비롯해 충북(33.4%), 경기(28.6%), 전북(25.9%), 제주(25.4%), 부산(16.9%) 등이다.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부동산 투자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은 1년 만에 30%나 뛰었다.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은 지난해 4월 3억6,727만원에서, 올해 4월 4억7,745만원으로 1년 만에 1억1,018만원이나 올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외지인 투자자들이 아파트 가격을 띄우고 현지인이 추격 매수해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중구 인현동 2가 15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아파트 281세대)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 6-3-4구역에 지하 9층 ~ 지상 26층 총 614세대의 주상복합 소형 공동주택으로 시공되며 임대주택을 제외한 아파트 281세대가 지상 4층 ~ 15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에 일반에 공급되는 세대는 전용면적 기준 24A㎡ 66세대, 24C㎡ 11세대, 29A㎡ 84세대, 29C㎡ 24세대, 28A㎡ 84세대, 42A㎡ 12세대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3.3㎡(평)당 평균 2,906만원으로 책정됐다. 청약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 18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인천 및 경기도 거주자), 20일 2순위 청약을 접수받는다. 계약은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견본주택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서 보기 힘든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은 물론, CBD와 인접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는 소형아파트로 가치가 높다”며 “탁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