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달 14일부터 24일까지 성남시 수정구·중원구 소재 공인중개사사무소를 단속한 결과 8개 업소에서 중개보수 초과 수수, 중개의뢰인과 직접거래 등 6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최근 재건축·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성남시 수정구·중원구 지역 공인중개사 사무소 10곳을 우선 단속 대상으로 선정해 성남시와 합동으로 지도·점검했다. 단속을 통해 8개 사무소에서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중개업자가 매수인에게 중개대상물을 설명한 문서) 미보관 24건 ▲서명·날인 누락 14건 ▲중개보수 초과 수수 13건 ▲직접거래 3건 ▲고용인 미신고 3건 ▲기타 3건 등 총 6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 공인중개사는 수정구 소재 단독주택을 매매할 때 중개보수 수수료(6억~9억원 거래액일 경우 0.5%)를 357만원5,000원 이내에서 의뢰인과 협의해 받아야 하지만 그 두 배가량인 700만원을 수령해 적발됐다. 수정구 소재 B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공인중개사의 직접거래를 금지하는 법령을 위반하고 중개보조원인 부인 소유의 물건을 매매한 혐의다. 도는 직접거래, 중개보수 초과 수수, 명칭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17개 단지에서 총 9,551가구(일반분양 7,38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 경기 평택시 고덕면 ‘고덕신도시유보라더크레스트’, 대구 수성구 수성동1가 '더샵수성오클레어'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연기면 '세종자이더시티', 대구 동구 신기동 '신기역극동스타클래스', 강원 강릉시 교동 ' 강릉롯데캐슬시그니처’ 등 6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동산시장을 정상화하려면 기본주택 등 공공주택으로 공급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비필수부동산의 조세부담을 늘려 투기와 가수요를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부동산시장법 제정국회토론회’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라면 일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믿음이 너무 광범위하게 퍼진 것이다. 일이나 사업을 통해서 정상적으로 수입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불로소득 즉 투기나 부당한 경쟁으로 이익을 얻고자 하는 사회 풍조는 국가의 영속성을 위협한다”며 “그래서 부동산 거래시장을 정상화 하는 문제, 부동산이 투기 자산화 되는 것을 막는 문제가 정말 중요한 정책적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 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공급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투기나 또는 가수요, 공포수요를 억제하면 시장에서 적절히 형성되는 시장가격이 왜곡되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성장에 따라서 한정적인 자원인 토지의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정도를 지나친, 부당한 가격 상승의 이익을 특정 소수가 독점하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이 지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에 야권의 대표적 ‘부동산통’으로 꼽히는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 전 의원을 SH공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시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을 알리고 인사청문회 개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의원 대다수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임을 감안할 때, 김 전 의원이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하고 임명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도시계획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김 전 의원은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연구위원을 지낸 부동산 전문가다.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해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7월은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지만 올해는 월별 최다 물량이 쏟아진다. 5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 택지 내 1차 사전청약 4,333세대를 포함해 전국 총 64개 단지 4만7,150세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분양이 가장 많았던 달은 3월(2만7,936세대)보다 1만9,214세대 많은 물량이다. 당초 분양을 준비했던 단지들이 보궐선거와 정책 변화 등의 영향으로 일정을 조정하면서 이달 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게 직방의 설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2개 단지 1,038세대가, 경기도에서 20개 단지 1만5,608세대가, 인천에서 7개 단지 6,314세대가 분양 예정이다. 지방은 2만4,190세대가 분양에 나서는데, 충남이 4,752세대로 가장 많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 분양이 많지 않아 체감되는 공급효과가 크지 않았다”면서도 “7월부터 사전청약이 시작되고 서울 분양도 하반기에 5만세대 이상 계획되어 있어 상반기 부진했던 아파트 공급 부족이 하반기부터는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 주요 분양 단지> 서울 강동구 상일동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 (주)고덕강일10피에프브이가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46개 단지에서 총 2만3,738가구(일반분양 8,67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트리지아', 경기 파주시 다율동 '운정중흥S클래스에듀하이(A11)', 부산 북구 덕천동 '한화포레나부산덕천2차'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 경기 평택시 세교동 '평택지제역자이', 대구 남구 이천동 '교대역푸르지오트레힐즈' 등 9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정부가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택담보대출 기준 완화 및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을 진행하면서 공급대책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지난 수년간 규제일변도 정책으로 부동산시장을 끊임없이 옥죄온 모습과는 사뭇 달라 보인다. 직방은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각종 제도의 변화를 미리 짚었다. 바뀌는 제도를 꼼꼼히 숙지해 부동산 자산관리와 운용, 절세에 만전을 기하는 전략을 세워보자. (자료 : 직방 제공) [7월]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 우대요건 완화 및 우대혜택 확대 (7월 1일 시행) 7월 1일부터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조건 중 소득기준과 주택가격기준이 모두 완화된다. 부부합산소득 기준이 종전에는 8,000만원 이하였으나 9,000만원 이하로, 생애최초구입자는 1억원 미만으로 상향된다. 주택가격 기준도 투기과열지구는 종전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종전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또 우대혜택에서 LTV(담보인정비율)가 기존 10%p에서 최대 20%p로 확대된다. 이번에 주택가격기준이 완화되면서 우대혜택이 생겨난 투기과열지구 6~9억 이하는 50%,
오피스텔 시장에서 40층이 넘는 마천루 오피스텔이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초고층 건물은 높은 희소성과 더불어 큰 상징성을 바탕으로 향후 랜드마크에 대한 기대감이 커 분양시장서 주목도가 크다. 또 건물의 층수가 높을수록 일조권, 조망권이 우수해 주거 만족도가 높다. 국가통계포털 ‘2020년 층수별 건축물 현황’ 자료를 살펴본 결과, 건물의 층수가 높을수록 희소성이 크게 나타났다. 31층 이상 건물은 3165동으로 전체(727만5266동)의 0.04%에 불과하다. 이외에 △21~30층 2만5505동(0.35%) △11~20층 9만4476동(1.30%) △6~10층 9만5574동(1.31%) △5층 17만7727동(2.44%) △2~4층 241만2563동(33.16%) △1층 444만6868동(61.12%) 등이다. 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올해 상반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청약을 받은 29개 단지 중 40층이 넘는 오피스텔은 단 2곳에 불과했다. 지난해도 마찬가지로 한해동안 공급된 오피스텔 57개 단지 중 초고층 오피스텔은 단 5곳에 그쳤다. 이렇다 보니 청약시장에서 초고층 오피스텔은 주목도가 높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6월 분양한 최고 49층으로 지어
평택과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평택부발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은 평택과 부발을 잇는 고속연결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날(29일) 향후 10년간(2021~2030년)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고, 계획안에 평택부발선이 포함됐다고 송 의원실에 보고했다. 제4차 계획안에 반영된 평택~부발선은 연장 62.2km로 총사업비가 2조2,383억원에 달하고 주요 경유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계획 추가검토사업으로 최초 반영됐으나, 신규사업으로 확정되지는 못한 상황이었다. 송 의원은 “평택~부발선 사업 확정으로 동서횡단철도 연계 및 경기 남부권 철도 네트워크망 구성이 갖춰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도권 SOC 확충을 통한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으로 이천 시민들의 삶의 질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도약할 것이며, 앞으로도 사통팔달 이천 광역교통망 조성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활성화를 유도해 놓고 폐지하기로 한 등록임대사업자제도를 부활시키는 법안들이 대표발의 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경기 이천시)은 등록임대사업자제도를 부활시키는 내용의 패키지 법안들인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9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난 2017년 당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세제·금융 혜택을 다 드리니 다주택자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하시면 좋겠다"며 등록을 독려했다. 이에 2017년 말 26만 명 규모였던 등록임대사업자는 1년 만에 40만 명 이상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그러나 이후 정부는 관련 혜택 등을 계속 줄여왔고 결국 더불어민주당 부동산 특위는 지난달 모든 유형의 민간매입임대주택제도를 폐지하고, 임대사업자에게 주었던 양도소득세 중과배제 혜택도 등록말소 후 6개월간만 허용하기로 했다. 송 의원이 이번에 내놓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지난해 7·10 부동산 대책 당시 폐지한 단기임대(4년, 매입·건설)를 부활시키되 의무임대기간을 4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아파트 장기일반 임대를 다시 허용(의무임
최근 부산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시공권을 따낸 쌍용건설이 이번엔 수도권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26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969-3에 위치한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70명(전체 조합원 91명) 중 88.5%(62명)의 찬성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512억원 규모다. 이로써 삼덕진주 아파트는 향후 지하 5층~지상 34층 2개동 총 228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오는 2022년 8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10월 착공을 거쳐 2026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97가구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 5월 첫 수주 후 한 달여 만에 광역시와 수도권에 위치한 사업의 시공권을 연이어 따낸 것에 의미가 있다”며 “‘더 플래티넘’의 안양 첫 진출과 함께 서울 및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 추가 수주의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1,000억원, 총 27개 단지 약 2만6,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광명 철산한신 리모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에서 약 13만 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직방에 따르면 올 하반기 입주물량은 총 12만9,890세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적고 상반기(9만1,865세대)보다는 41% 가량 많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6만8,807세대가 입주하는 가운데 이 중 39% 가량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어 공급되는 물량이다. 서울은 하반기에 총 1만2,802세대가 입주하며 상반기(1만2,140세대)와 비슷한 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강남, 서초구 등 재건축이 완료된 단지들 위주로 입주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4만6,290세대)는 과천, 판교, 하남, 동탄 등 남부권에서 입주물량이 집중되고, 인천은 검단 등에서 상반기(4,692세대)보다 약 2배 많은 9,715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하반기에 총 6만1,083세대가 입주한다. 대구, 대전, 세종 등 물량이 집중되며 3만 7,385세대 입주했던 상반기보다 63% 가량 많다. 특히 한동안 입주물량이 많지 않았던 대전의 경우 1,000세대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 4곳이 입주하며 2014년 상반기(7,092세대) 이후 가장 많은 새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근 세종에서도 5,952세대의 입주가 진행돼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