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한민국 IT 기술 침탈 시도 저지를 위한 네이버 노조 긴급토론회-라인(LINE) 외교 참사의 나비 효과’가 지난 6월 25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라인 야후 사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부실 대응 논란을 점검하고, 국내 IT산업 축소, 한국 개발자의 고용 불안 등 그 파급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지난 4월 일본 총무성은 라인 야후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제시하라며 보고서 제출 요구 기한을 7월 1일로 못 박았다. 2차 행정제도가 내려진 이후 약 두 달간 네이버 인도는 국내 라인 계열사를 대상으로 고용 안정을 요구하는 교섭에 나섰다. 조합원들은 간담회를 통해서 의견을 종합하고 공동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직원들의 노동권과 기술력을 지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국회 시간 역시 바쁘게 돌아가며 여러 차례 기자회견과 토론회가 개최했고, 라임 야후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결의안도 발의됐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지난달 3일, '일본의 라인 침탈 야욕 규탄 및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결의안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상향 조정했다. 17일 ADB는 '2024년 7월 아시아 경제전망’을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냈던 연간전망보다 0.3%포인트 높은 2.5%로 제시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세를 반영해 종전보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 이는 한국은행 전망치와 같고 정부·한국개발연구원(KDI)의 2.6%보다는 0.1%p 낮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전날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WEO)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내년 한국 성장률은 2.3%, 한국 물가 상승률도 올해 2.5%, 내년 2.0%로 4월 전망을 각각 유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전망에서 0.1%p 상향해 5.0%로 제시했다. 견조한 내수, 전자제품 등 수출 호조가 아태 지역 성장에 기여했다는 것이 ADB의 분석이다. 다만, ADB는 미국 등 주요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심화, 중국 부동산시장 등 내수침체 지속 등을 주요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 아울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가상승률은 통화긴축 영향 지속, 국제 식료품 가격 상승 둔화
- 북미지역 26%↑·하이브리드차 26%↑…전체 수출 견인 - 내수 판매는 부진… 전년 '역기저 효과'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한 370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고물가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북미지역 수출 호조와 친환경 하이브리드차 수요 확대 등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70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월 수출 실적은 조업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 수준인 62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액은 설 연휴가 있던 지난 2월을 제외하면 작년 11월부터 월 6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북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17억 달러로 전체 수출실적을 이끌었다. 대중동 수출은 4억7천만달러로 5.3% 증가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반면, 미국을 제외한 지역은 모두 작년 상반기보다 수출이 감소했다. 유럽은 최근 독일과 북유럽 지역의 전기차 판매 감소 영향으로 전년 6월 대비 22.6% 감소한 66억9200만달러에 그쳤다. 아시아 수출은
- 수출 210.5억달러·수입 108.7억달러·무역수지 101.8억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훈풍에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ICT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이상 늘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상반기 ICT 수출이 전년대비 28.2% 증가한 1088억5000만 달러로 상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반도체는 전년동월대비 49.4% 오른 134억4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과 IT기기 시장 회복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확대된 결과다. 특히 메모리는 고정 거래가격 상승 및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반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디스플레이와 컴퓨터·주변기기는 각각 14.6%, 35.6% 증가했다. 휴대폰은 2.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37.3%, 베트남 21.7%, 미국 19.2%, 유럽연합 8.2% 등 으로의 수출액이 증가했고, 일본은 9.3% 감소했다. 6월 ICT 수입은 108억7000만달러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114억5000만 달러) 대비 5.1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의 일환으로 영국의 반도체 기업인 그래프코어를 자회사로 인수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그래프코어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나이젤 툰은 이날 "차세대 AI 컴퓨팅을 구축하기 위해 소프트뱅크 그룹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영국 반도체업계 베테랑들이 설립한 그래프코어는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특수 설계된 '인텔리전스 처리장치'의 경우, 고능성 AI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경쟁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술 상용화에 어려움 속에 2022년 매출 270만 달러(약 37억원)에 세전 손실금이 2억5천만달러(약 3천449억원)에 달해 자금 조달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인수자금이 그래프코어가 벤처캐피털에서 조달한 7억 달러(약 9천657억원)보다 적은 6억 달러(약 8천278억원)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때 그래프코어의 기업가치가 25억 달러(약 3조4천억원)에 달했다. 닛케이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영국 자회사의 반도체 설계 부문을 중심으로 AI, 반도체, 로보틱스 사업을 통합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제품 등의 호조세에 힘 입어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총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3.8% 늘어난 177억 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조업일수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올해 7월 1~10일 사이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 7.0일과 비교해 1.5일이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8억9000만달러) 대비 10.2% 증가했다. 주요 품목 별로 보면 전년동기 대비로 반도체(85.7%), 승용차(9.8%), 석유제품(40.5%) 등은 증가했으나 선박(△37.5%) 등은 감소했다. 이중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1%로 5.3%p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29.1%), 미국(26.4%), 유럽연합(EU·26.2%)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최대교역국인 대중(對中) 수출액이 35억4700만 달러로 대미(對美) 수출액(32억2300만 달러)을 압도했다. 이달 10일까지 수입액은 19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수입이 증가한 주요 품목은 반도체(35.1%)
- 양주 BTB HVDC* 준공식 통해 미래형 전력망 시대로 첫걸음 내딛어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9일 양주변전소에서 개최한 200MW 전압형 HVDC 준공식에 참석해 ‘전압형 HVDC 국산화 개발’과 기술실증에 참여한 관계기관의 임직원에게 산업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 HVDC에 비해 실시간 양방향 전류 전송이 가능한 특성이 있다. HVDC는 교류에 비해 장거리 송전, 해저송전, 신재생에너지 연계 등의 장점이 있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양주 HVDC는 2013년부터 국책과제를 통해 한전, 효성, 전기연구원 등 20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 전압형 HVDC 국산화 성공사례이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5번째로 전압형 HVDC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양주변전소에 설치한 HVDC 설비는 경기 북부지역의 계통안정성 확보(고장전류 및 선로과부하 저감)와 발전효율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기술개발 성공사례를 발판삼아 GW급 전압형 HVDC 대용량화 기술 개발을 후속 추진하는 한편, 전세계 수요에 대응한 新중전기기(고전압 대전력 전기기기) 수출산업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9일 오전 김 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승 진 (지역본부장) ▲남부6(평촌범계)지역본부 이충식 ▲경기8(화성향남)지역본부 조성창 (지점장) ▲신흥동지점 강주희 ▲서귀포지점 고민수 ▲장산역지점 김동원 ▲중화동지점 김미영 ▲강남대로지점 김선현 ▲수완지점 김성재 ▲당감동지점 김유신 ▲명학종합금융센터 김종남 ▲안산단원지점 김진아 ▲길동종합금융센터 남대현 ▲압구정역지점 남상례 ▲동인천지점 노주란 ▲동수원종합금융센터 박정희 ▲장기동지점 박진홍 ▲신정네거리역지점 변연종 ▲가좌동지점 송명진 ▲청주종합금융센터 안병환 ▲이수역지점 오재현 ▲망우동종합금융센터 이용철 ▲용전동지점 이철희 ▲대구유통단지종합금융센터 임장택 ▲기흥구청지점 정혜원 ▲연희동지점 지희영 ▲돈암동지점 허인순 ▲응암오거리지점 홍동택 (부점장 대우) ▲KB GOLD&WISE the FIRST 반포센터 이은미 ◇ 전 보 ▲둔산선사종합금융센터 김윤호 ▲쌍문역지점 정휘태
KDB산업은행(부점장 인사 이동) ◇ 부장 ▲총무부장 이송기 ◇ 지점장 ▲강남 김계환 ▲서초 이진재 ▲잠실 김종근 ▲제주 박형배 ▲하남 장지우 ▲서부산 신희준 ▲시드니사무소 이창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아시아나항공 노조 측 합병 반대 입장도 거세지는 분위기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와 일반노조는 25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은 국가적·국민적 피해가 초래될 것이 명백하기에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금까지 진행된 인수합병 과정을 보면 대한항공이 내세우던 메가캐리어는 허울뿐인 간판이 됐으며 오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항공이 인수합병 과정에서 다수의 운수권을 반납하면서 항공산업 매출이 외국 항공사로 넘어가게 됐고, 로마 등 유럽행 항공편의 운항 횟수가 줄어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노조는 지적했다. 노조는 "대한항공은 수많은 운수권 반납을 결심했고, 연간 수조원에 달하는 항공산업 매출이 국적항공사에서 외국 항공사로 넘어가게 될 상황"이라며 "8월 성수기 로마행 비행 티켓을 사전 예매했던 사람 여정이 일방적으로 취소돼 국민 피해가 이미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적 대형항공사는 완벽한 독점이 되며 저비용항공사는 과점이 된다"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를 새롭게 조성하는 계획안을 20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애초 105층짜리 초고층 타워와 문화·편의시설용 저층 건물 등 모두 5개 동으로 GBC를 지을 계획했으나, 초고층 타워를 55층 2개 동으로 나눠 짓는 것으로 설계안을 변경했다. GBC는 높이 242m, 55층 타워 2개동과 복합전시산업(MICE), 문화∙편의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저층부 4개동 등 총 6개동으로 조성된다. 주 업무시설인 타워동 2개 건물은 시각적 개방감 확보를 위해 단지 내 대각선 방향으로 배치되고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울창한 도심숲을 단지 중앙에 배치한다. 타워동은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기술 및 자율주행, 로보틱스, 목적기반차량(PBV),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건물 인프라와 융합된 하이테크 업무시설로 건설된다. 현대차그룹은 GBC를 미래 신사업을 위한 테스트베드이자 글로벌 기업, 전문 컨설턴트, 스타트업 등 입주 기업들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빅데이터, 클라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