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9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경영 실적을 통해 연결 기준 매출 8,419억 원, 영업이익 1,49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매출은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핵심 제품군의 견조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2% 상승했으며,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특히 램시마SC(인플릭시맙, 피하형),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베그젤마(베바시주맙)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무형자산 상각 종료 및 제품 믹스 개선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870% 넘게 상승했다. 합병 과정에서 발생했던 고비용 재고가 점차 소진되며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비중이 확대된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후속 제품의 성장세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유럽 주요 5개국에서 25%의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유플라이마는 1분기 1,0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처음으로 1천억 원을 돌파했다. 베그젤마는 유럽 시장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28%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5년 말까지 후속 및 신규 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전국 가맹점주들과 연이은 간담회를 진행하며, 총 3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 방안을 즉각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6일 백 대표가 사과 영상에서 언급한 추가 지원책을 현실화한 조치이다. 9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현재까지 50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책을 시행 중이었으며, 이번 결정을 통해 300억원으로 상생 지원금이 대폭 확대됐다. 이는 가맹점과 함께 나누겠다는 백 대표의 강한 상생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달 들어 백 대표는 홍콩반점, 빽다방, 롤링파스타 등 브랜드 가맹점주들과의 간담회를 릴레이로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전 브랜드 가맹점주들과 직접 만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상생 방안에는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외에도 ▲신메뉴 출시 마케팅 ▲멤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및 브랜드 할인 혜택 강화 ▲브랜드 프로모션 지원 등 가맹점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고, 단순 지원책뿐만 아니라 실질 고객 방문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백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지지 않도록 반드시 함께 가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단발성 지원을 넘어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디자인 개선, 트렌디한 메뉴 개발 및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국민의힘 대선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지만 붙잡지는 못했다. 김 후보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홍 전 대구시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이 같이 밝혔다. 하지만 홍 전 시장은 김 후보 측 발표를 즉각 부인했다.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에 “나는 이미 국민의힘에서 나왔고 이번 대선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면서 “내일 출국한다. 대선 후 돌아오겠다”고 적었다. 홍 전 시장 측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후보가 상임선대위원장을 제안했지만 맡지 않는다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결선 진출에 실패한 직후 정계 은퇴와 함께 탈당을 선언했다. 이후 오는 10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홍 위원장은 이날 오전 SNS에서 “이건 비상식(非常識)이 아니라 반상식(反常識)이다.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놈들도 똑같다”고 일갈했다. 전날에도 국민의힘 지도부를 겨냥해 “3년 전 '두 놈'이 윤석열이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는구나”라고 쓴소리를 했다.
CJ프레시웨이가 1분기 매출 7986억,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0.8% 증가한 수치다. 지속되는 외식 경기 침체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외식 식자재 및 식품원료 유통사업 매출은 3799억원이다. 해당 사업은 외식업체, 유통 대리점, 식품 제조사를 대상으로 한다. 1분기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띄는 사업 경로는 온라인이다. 온라인 주문에 친숙한 외식업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판매 상품 구색 확대, 배송 서비스 다각화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온라인 채널 유통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수익성 중심의 외식 프랜차이즈 신규 수주도 실적에 기여했다. 급식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이 합쳐진 급식사업 매출은 4124억원이다.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생애주기별로 세분화된 급식 유통 경로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사회변화에 발맞춰 아동 돌봄시설, 노인 이동급식업체 등 고객군 다각화에도 힘썼다. 단체급식 사업은 대형 사업장 중 하나인 인천공항에 프리미엄 푸드코트를 오픈하며 매출을 확대했고, 신규 수주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말 외식·급식 등
올해 1학기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의 43%가 유급됐다. 의대생 신분을 잃게 되는 제적 대상자도 46명이 나왔다. 교육부는 지난 7일 각 대학으로부터 의대생 유급·제적 현황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으며, 대학별 학칙에 따른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유급이 예정된 의대생은 8,305명으로, 전체 재학생(1만9,475명)의 42.6%에 달했다. 제적 예정 인원은 재학생의 0.2%인 46명이다. 학칙상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도 1학기 이후 확정될 '성적 경고' 예상 인원은 3,027명(15.5%)이다. 아울러 올해 1학기 등록(복학) 시 유급 등의 처분을 피하려고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한 인원은 1천389명(7.1%)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이들을 제외하고 올해 1학기에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의대생은 최대 6,708명(34.4%)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교육부는 "성적경고 예상 인원과 1과목만 수강 신청한 인원 가운데 예과 과정에 있는 3,650명은 올해 2학기 수업 참여가 가능하다"며 "이들은 1학기에 미이수한 학점을 보충할 경우 정상 진급도 가능하다"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액화수소 운반선 민관 합동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기존 LNG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점할 핵심 전략 자산으로 꼽힌다. 이 선박은 수소를 영하 253℃에서 액화해 부피를 약 800분의 1로 줄이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10배 이상 높은 운송효율을 자랑한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대형 액화수소 운반선이 없는 만큼, 기술적 난이도와 시장 잠재력이 모두 높은 분야다.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수소경제위원회를 통해 ‘액화수소 운반선 초격차 선도전략’을 발표하고 ▲핵심 부품 및 소재 원천기술 확보 ▲실증 및 대형화 추진 ▲민관 협력체계 강화 등 3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개발을 지원 중이다. 올해는 총 55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실증 선박을 건조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에는 국내 10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총 43개 연구개발 과제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처럼 다수의 과제가 병행되는 상황에서, 과제 간 연계와 협력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역할이 중요하다는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5월을 맞아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KB스타뱅킹 또는 인터넷뱅킹에서 미화 500불 상당액 이상 환전 신청하고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주간 매주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 1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외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서비스를 통해 총 17개 통화를 환전할 수 있으며, 미국 달러(USD)는 90%, 일본 엔화(JPY) 및 유럽 유로화(EUR)는 80%까지 환율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환전 신청한 외화는 KB국민은행 전국 영업점 및 인천국제공항 내 환전소에서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많은 분들이 KB스타뱅킹에서 편리하게 환전하고 아울러 시원한 커피와 함께 더욱 행복한 마음으로 연휴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롭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어린이 맞춤형 예금 상품인 'MG꿈나무적금'이 성황리에 판매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 'MG꿈나무적금'은 새마을금고의 어린이 요구불예금 증대 및 신규고객 창출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출시된 상품으로, 연 6.0% 수준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일 출시 당일 판매 목표 '1만계좌'를 초과해 '약 23,000 계좌'가 판매됐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7일 하루 판매를 연장했고, 최종적으로 55,030계좌가 판매되어 성황리에 완판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어린이 고객을 새마을금고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 뜻깊은 캠페인이었다”며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여러 고객층에게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