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신규 인터넷 요금제 ‘너겟 라이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너겟 라이트는 약정기간을 최대 3년까지 설정할 수 있었던 기존 요금제에 비해 약정기간을 최대 5년까지 확대하며 월 이용료를 최대 6600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IPTV 뿐만 아니라 유·무선 결합도 가능해 보다 합리적인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너겟 라이트는 올해 3월,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최초로 ‘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인터넷 요금제’라는 이름으로 신혼부부 및 결혼 예정 부부 대상으로 판매했던 프로모션 요금제였다. 그러나 좋은 혜택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고객센터에 가입 대상이 아닌 고객까지 문의가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혜택 그대로 신혼부부 대상이 아닌 전 고객 대상으로 정식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너겟 라이트의 상품별 이용 요금은 5년 약정 및 IPTV 결합 시 △100M 상품 기존 대비 월 4400원 저렴한 2만3100원 △500M 상품 기존 대비 월 6600원 저렴한 2만7500원 △1G 상품 기존 대비 월 6600원 저렴한 3만3000원 등이다. 500M 이상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에게는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위
정부는 일본 신임 총리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자민당 총재가 선출된 것에 대해 “한·일 관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의 새 내각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한일 양국은 격변하는 지정학적 환경과 무역 질서 속에서 유사한 입장을 가진 이웃이자 글로벌 협력 파트너”라며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이 함께 노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는 이날 국회 중의원 총리 지명 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표를 얻으며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로 선출됐다. 정부는 조만간 다카이치 신임 총리에게 축전 발송 등을 통해 소통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석유공사가 대한민국 자원외교의 대표 실패 사례로 꼽히는 캐나다 하베스트 사업에 최근 3조1500억원을 쏟아부으며, 국민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향엽 의원이 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하베스트 부채 상환을 목적으로 22억1500만 달러(19일 환율기준 3조1500억원)을 추가 출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석유공사는 지난 2009년 하베스트를 인수하고 현재까지 9조원을 투자하고 505억원만 회수한 것으로 나타나 누적회수율은 0.57%에 불과하다. 전체 투자액 중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난 3년간 투입한 것이다. 해당 금액은 단순한 투자액이 아니라, 하베스트가 기존에 떠안고 있던 부채를 대신 갚아준 금액이었다. 투자액 22억1500만 달러는 전액 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사용됐다. 석유공사는 2021년부터 하베스트 매각을 위한 출구전략을 추진 중이었다. 해당 과정에서 2021년 말 캐나다 현지 규제당국으로부터 ‘부채 정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매각 승인을 할 수 없다’는 취지의 통보를 받았고, 석유공사는 거래승인 필수조건(재무건전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정부 행정망(온나라시스템) 해킹, SK텔레콤 유심 해킹, KT 소액결제 해킹, 예스24 랜섬웨어 공격 등 올 한해 국내에서 발생한 대규모의 보안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이 최근 국내외 해킹 피해가 잇따르며 사이버 보안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의 정보보호 공시제도가 기업들에게는 요식행위에 불과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정보보호 공시 의무대상’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정보보호 공시 의무대상은 총 666개 기업이며, 이 가운데 23.7%인 158개 기업의 정보보호부문 인력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6개 기업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지정조차 하지 않았다. 이 같은 내용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휘 의원(국민의힘, 포항 남·울릉)이 공개했다. 정보보호공시제도는 정부가 국민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과 기업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정보보호 투자와 전담 인력, 관련 활동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의무 공개하는 제도다. 국민에게 기업의 보안 수준을 투명하게 공개해 자율적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지만 실제 기업들은 요식행위에 그치고 있으며, 관리기
코스피가 21일 장 초반 3,900선을 터치할 듯 급등했으나 오후 들어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닷새 연속 최고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5포인트(0.24%) 오른 3,823.8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6.32포인트(0.95%) 급등한 3,851.01로 출발해 한때 3,893.06까지 오르며 3,900선을 눈앞에 뒀지만, 오후장 들어 매도세가 확산됐다. 전날 처음으로 장중·종가 기준 3,8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3,900 고지를 시도했으나 고점 부담이 작용했다. 그럼에도 종가 기준으로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이어갔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8.6원 상승한 1,427.8원에 마감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천11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562억원, 1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천75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76억원, 1천56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전날 뉴욕증시의 강세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20일(현
GS건설은 AI를 활용한 선제적인 하자 예방 활동을 통해 최근 1년간 ‘하자 판정 Zero’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GS건설은 ‘하자 예방 플랫폼’을 활용해 공동주택의 하자 발생 원인 분석부터 설계 및 시공 기준 수립, 선제적 예방에 이르는 하자 예방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가 10월 발표한 하반기 하자판정 조사에서 하자판정 ‘0’건을 기록했다. ‘하자 예방 플랫폼’은 CS관련 본사 유관 부서와 현장의 협업으로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이다. 그간의 축적된 시공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시공 매뉴얼, 공정별 하자 예방 가이드, 주요 사례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어 현장 직원들이 시공 단계부터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본 플랫폼을 활용해 유사 하자의 재발을 모니터링 하고, 실제 하자 발생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별 하자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AI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고, 문서화된 교육자료가 아닌 3D로 자료를 제공해 이해하기 쉽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