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와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학회장 강소영)가 11일 문화 콘텐츠 및 잡지 산업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문화콘텐츠 및 잡지 산업 관련 공동 연구·학술행사·포럼 개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학술지, 잡지 및 콘텐츠의 공공 기획·홍보·출판 △교육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는 학문적 연구 및 콘텐츠 기획과 관련된 전문적 자문과 학술 네트워크 등을 잡지협회에 제공할 예정이며, 잡지협회는 잡지 및 미디어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산업 네트워크와 실행 지원을 담당한다. 이날 협약식은 백동민 잡지협회 회장과 강소영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식을 마친 뒤에는 시설 견학도 가졌다. 백동민 잡지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이 학문적 연구와 산업, 현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협회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와 공동 목표를 설정,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며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파주시는 오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입실을 지원하기 위해 ‘수험생 긴급 수송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파주시는 수능일 오전 7시부터 시험장 입실 시간인 8시 10분까지 파주시 모범운전자회 차량 10대를 주요 7개 지점에 배치해, 비상 상황이 발생시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을 직접 수송할 계획이다. 긴급 수송 차량 대기 지점은 △운정역 △야당역 △금촌역 △금릉역 △교하중심상가 △(구)문산터미널 △문산역 등 7개소다. 현장에서 교통상황을 주시하며 수험생 요청 시 신속히 시험장까지 이동을 돕는다. 또한 교통약자로 등록된 수험생의 이동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특별교통수단 2대를 △운정 차고지 △금촌 차고지 등 2개소에 오전 6시부터 입실 시간까지 대기시킨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수능 당일은 모든 시민이 한마음으로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날인만큼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신용대출 증가세가 전체 가계 부채 증가를 견인하거나 건전성에 위협을 주는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신용대출이 많이 늘어나는데 대출 총량에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를 위한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 위원장은 "10월 가계대출이 늘었는데 (증가액이) 일반 주택담보대출은 6월 4조원에서 10월 1조원이 됐으니 계속 줄고 있고 신용대출은 9월 마이너스였다가 10월엔 1조원 정도 늘었다"고 전했다. '빚투' 열기에 관해선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자기 책임 하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강조했다. 앞서 권대영 부위원장이 "그동안 너무 나쁘게만 봤는데 레버리지의 일종"이라고 말했다가 "말의 진의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측면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사과한 일이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장기투자자 세제 혜택 방안에 관해선 "장기 투자 확대는 자본시장 발전의 안정적 기반을 만들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익이 안정적으로 돼 중요한 과제"라며 원론적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 "
경기 고양특례시는 다가오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2025~2026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매년 반복되는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동파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보온재 파손·누락 등이 예상되는 취약 수용가를 사전 점검해 동파 위험이 높은 계량기에 보온재를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스스로 수도계량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보온재를 무료로 배부하고, 동파 예방 홍보물을 제작해 각 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긴급 대응체계도 운영한다. 동파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 인력이 즉시 출동해 얼어붙은 수도 해빙 및 파손된 계량기 무상 교체를 실시한다. 고양특례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도계량기 동파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컨비온, HD하이드로젠과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친환경 발전원인 SOFC의 안전한 보급과 국내 도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SOFC는 기존 화석연료 발전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수소에너지 핵심 기술이다. 이번 협약에는 △SOFC 신기술 국내 정착 지원 △발전설비 검사기술·기준 선진화 △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력계통분야 규제 개선 연구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2021년부터 100㎾ 초과 연료전지 발전설비 제품의 검사를 시행 중인 전기안전 공사는 SOFC 도입에 따른 안전기준 수립과 제품 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HD현대의 연료전지 및 수소사업 전문회사인 HD하이드로젠은 SOFC 국내 사업화와 생산을 추진한다. 지난해 HD하이드로젠이 인수한 컨비온은 기술 지원과 현지 교육 등을 통해 SOFC 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는다. 세 기관은 협약 내용의 효과적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협력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컨비온의 SOFC 발전시스템 국내 실증사업 등도 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임직원이 11월 12일 유성구에 있는 유림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년 유성구 사랑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올해 KINS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하여 300만원 모금액을 후원하고, 임직원이 직접 김장 재료 운반, 김장 담그기, 포장 등을 맡았다.
우화관(于華觀)은 정조대왕 당시 화성유수부의 객사로, 지방수령이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殿牌) 앞에서 의례를 행하는 장소이면서 관아를 방문하는 관리나 사신들이 머물던 곳이다. 1789년 건립되던 당시 ‘팔달관’이었는데 1793년 ‘우화관’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우화’는 ‘화’로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는데 '화(華)’는 장자(莊子) 천지편(天地編)에 나오는 고사성어인 '화인축성(華人祝聖)'으로 부귀와 번창을 기원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중국의 요순시대는 이상적인 정치가 베풀어져 백성들이 평화롭게 살았던 태평성대라 불리고 있다. 정조역시 요임금같이 덕을 가진 성인으로, 화성이 ‘화’ 지방과 같이 덕이 있는 도시, 태평성대 도시를 염원했음을 알 수 있다. 수원화성 내에 있는 우화관(于華觀) 역시 ‘화’ 땅으로 나아간다는 뜻으로 태평성대의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 이처럼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우화관(于華觀)을 포함해 화성행궁 2단계 복원 완료 1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이색 야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화성 태평성대’가 관광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마무리된 가운데 세계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정부의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가동한 것을 놓고 정치권에선 갑론을박 논쟁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국민을 배신한 공직자에게는 단 한 치의 용서도 없다”고 했고 국민의힘에선 “헌법존중 정부혁신 TF'가 아니라 ‘헌법파괴 내란몰이 TF’라고 불러야 마땅하다”고 했다. 진보당은 “12·3 내란사태 진상 규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국민의 요구에 응당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반면, 개혁신당은 “본인들부터 헌법을 존중하는지 먼저 돌아보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정부의 ‘헌법존중 TF’ 구성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면서 “12.3 불법 비상계엄 및 내란에 참여하거나 협조한 공직자는 누구든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법 파괴자가 공직을 맡고 혈세로 월급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이번 조치는 무너진 헌법적 정의를 바로 세우고 국가의 도덕성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과 헌법 앞에 단 한 명의 예외도 두지 않겠다”며 “헌법을 지킨 공직자는 보호하고 헌법을 배신한 자는 단호히 문책하겠다. 국민이 신뢰하는 정부, 정의와 책임이 바로 선 공직사회를 만들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민의힘의 위헌정당 해산 사유가 마일리지 쌓이듯 차곡차곡 적립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13일),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당시 여러 차례 의총 장소를 변경해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에 휩싸여있다”며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추 전 원내대표는 내란 공범이고 그 지시를 따른 국민의힘 역시 위헌 정당 해산 심판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합진보당은 내란 예비 음모만으로 정당이 해산됐고 국회의원 다섯 명이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했다”면서 “이에 비하면, 국민의힘은 열 번이고 백번이고 정당해산감이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모두 국회의원 박탈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위헌 정당 해산 사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배우자가 김 대표 당선 직후, 김건희 여사에게 100만 원 상당의 명품백을 선물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선물인가. 뇌물인가. 이는 불법 선거개입, 당무개입의 명백한 증거”라고 꼬집었다. 특히 “공당이 비선 권력의 사조직
HDC현대산업개발은 녹색건축 실현과 에너지 절감형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일사조절 필름 일체형 성능 가변 창호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해당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녹색기술인증(GT-25-02423)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이건창호, 대진(DAEJIN)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성과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실제 공동주택과 자산관리 사업장에 기술을 우선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와 탄소 저감 성능을 검증하고, 향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위한 핵심 기술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창틀 내부에 햇빛 조절용 고기능성 필름(차양막)을 내장한 시스템 창호다. 별도 블라인드 설치 없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필름은 투명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소재로 제작되어 내부에서 외부 조망이 가능하다. 외부 시선을 차단해 프라이버시 보호 효과가 있으며 얇은 두께로 시공성·디자인 효율성도 우수하다. 필름은 20~50㎛ 두께의 투명 PET 원단 2겹 구조로 구성돼 있으며, PET 사이에는 태양에너지를 반사하는 금속반사층과 나노세라믹 열차단층이 적용돼 냉·난방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서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은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해당 사건에 대해 3번 정도 보고를 받았으나 항소를 포기하라는 지시를 한 적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사건 보고 후 언론 보도 등을 보고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지 않겠냐'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지난 7일 저녁 국회 예결위 대기 중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 신중하게 종합적으로 판단하라'는 구두 의견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날 예결위 종료 후 최종적으로 항소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총장 직무대행에 대한 지휘권 행사 의혹과 관련해선 “제가 지휘를 하려고 했으면 서면으로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서면 지시 없이 구두 의견만 전한 것은 위법이라는 주장에는 “일선 청에서도 지휘로 받아들였다면 서면으로 지휘하도록 요구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의 '(항소포기) 사안을 대통령 또는 대통령실 직원과 직간접적으로 논의한 적 있냐’는 질문에는 "사건 결과에 대해 대통령실에 항소했다 안 했다는 보고 여부를 제가 관여하지는 않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