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이 앞으로 41조원 이상을 투입해 내수 활성화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경제활성화에 나선다.24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이끄는 새 경제팀은 경제정책방향을 마련, 발표했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거시정책 기조를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전환해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확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기금 등 추가경정예산에 버금가는 재정보강 11조7천억원, 정책금융·외환·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 대출 확대 등을 통한 29조원, 세제, 규제개혁 등 41조원 이상 규모의 거시정책 조합을 사용하기로 했다.또 이들 자금 중 21조7천억원의 공급을 하반기에 완료하고 13조원은 하반기부터, 3조원은 내년 이후 각각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거시정책을 확실한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확장적 재정정책을 운용하고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직접적인 가계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가계부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택시장 정상화와 기업의 사내유보금을 투자자나 근로자에게 배분할 수 있는 기업소득 환류세제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대한상공회의는 23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3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 박흥석 광주상의 회장, 손종현 대전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 한준호 ㈜삼천리 회장, 김진성 대한전선(주) 사장,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이사, 김호곤 종근당건강㈜ 대표이사, 이창수 KPMG 삼정회계법인 대표,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박용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는 기업인들이 나설 차례다. 경제의 대도약을 위해서는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을 모아야겠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가 재도약을 하기 위해 남은 골든타임은 길어야 2년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몸 속에 베어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정신 DNA를 최대한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때마침 이 중요한 시기에 시장경제와 기업활동에 대해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신 정부의 제2기 경제팀이 출범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소통을 기반으로 한 정부와의 팀 플래이를 통해서 우리 시대가 역사에서 또 한 번 자랑스
삼성SDI는 근속 20년 이상 4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희망퇴직은 삼성SDI가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 철수를 앞두고 장기근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우선 대상은 PDP 사업부로 다른 사업부 직원도 다음 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희망퇴직자에게는 1년치의 연봉과 평균 1억원 정도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삼성SDI 관계자는 "PDP 사업 철수와 함께 이뤄질 인력 재배치 작업을 앞두고 직원들 사이에서 희망퇴직 요청이 있어 응하게 된 것"이라며 "강제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어서 규모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삼성SDI는 PDP TV 수요 감소로 11월30일을 기해 PDP 사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지난 1일 이를 공식화하면서 PDP 사업부 소속 임직원 1천200명의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쌍용차는 23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8천657억8천200만원, 영업손실 156억7천2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4.54% 감소한 수치이고 2분기 당기순손실은 291억9천600만원을 기록했다.쌍용차 관계자는 "글로벌 SUV 시장의 성장세와 주력 모델의 판매 호조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환율 하락 등 수출 채산성 악화로 인해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5% 정도 확대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특히 3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3%나 증가했던 1분기에 비해 2분기 들어 판매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세를 나타낸 것도 손익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상반기 내수 판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26.4% 증가했던 1분기에 비해 2분기는 2.8% 증가하는데 그쳐 판매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나, 지난 1분기 전년 대비 10.6% 증가했던 실적이 2분기에는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환율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가 열여섯 번째로 한국 운전면허증을 인정했다.외교부는 22일(현지시간) 김희범 주애틀랜타 총영사와 케빈 슈에도(Kevin A. Shwedo)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자동차국 국장 간에 ‘운전면허 상호인정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23일 밝혔다.따라서 유효한 한국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거주하는 한국 국민은 별도의 운전면허 시험 없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자동차국에 구비서류 및 수수료 등을 제출하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운전면허증으로 교환 발급 받아 현지에서 운전이 가능하게 됐다.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미국 내 우리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한 주(州)는 총 16개주(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 매사추세츠, 텍사스, 플로리다, 오레곤, 미시간, 아이다호, 앨라배마, 웨스트버지니아, 아이오와, 콜로라도, 조지아, 아칸소, 사우스캐롤라이나)로 늘어났다.
한류스타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채림과 가오쯔치가 열애 오는 10월 14일 중국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23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가족과 지인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중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또 중국으로 오지 못하는 채림의 일가 친척과 지인들을 위해 오는 10월 23일 한국에서도 전통 혼례 방식으로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다.한편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고 사랑을 키워왔다. 또한 가오쯔치는 지난 6월 중국 베이징 시내 한복판에서 채림에게 한국어 노래를 불러주며 반지를 끼워주는 등 로맨틱한 공개 프로포즈를 진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시아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하우스(Asia Pacific Investment House, APIH)는 중국 HMB 애비케이션(HMB Avication)의 리조트 개발을 위한 초기 목표 금액인 2천500만 달러를 달성해 1차 모금 활동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APIH에 따르면 총5천만 달러가 소요되는 이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 조성의 초기 모금 결과는 현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2차 모금에 매우 긍정적인 지표가 되고 있다. HMB 애비케이션은 주요 헬리콥터 제조업체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독점 라이선스를 부여함으로써 업계 최초로 저공 항공 서비스를 제공해 이 지역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특히 HMB 애비케이션은 중국에서 최초로 헬리콥터를 운항하는 대규모 초호화 리조트를 운영함으로써 거주자들이 헬리콥터 네트워크를 통해 교통 체증을 피하면서 신속한 직장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이 리조트는 5성급 호텔, 상업 지역, 의료 센터, 건강관리 및 스파 시설, 헬스 클럽, 18홀 골프장, 골프연습장 및 클럽 하우스, 고급 식당 및 오락 센터, 승마 목장 및 실습장, 지휘 및 관리 센터 등
국토교통부는 시대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주택건설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는 동시에 다양한 수요에 맞는 아파트 건설을 유도하기 위해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규칙’ 일부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늘 24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아파트 내 복리시설 설치기준 완화를 위한 ▲의무 주민공동시설 설치에 대한 예외 허용 ▲근린생활시설 설치면적 규정 폐지와 아파트 내 부대시설 설치 기준 완화를 위한 ▲급·배수관 설치기준 예외 확대 ▲안내표지판 설치 규정 간소화 ▲지하저수조 설치 규정 폐지 ▲초고층 공동주택 복합건축 완화 등이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으로 과거에 도입된 획일적인 주택건설 규제가 정비돼 변화하고 있는 주택건설 환경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건설될 수 있을 것이다”며, “규제총점관리제에 따라 ‘주택법’ 상 주택건설·공급·관리 등과 관련된 규제에 부여된 점수는 7,325점(261건)으로, 이번 개정을 시작으로 하여 연말까지 총점의 19.8%인 1,447점을 감축하고, 국민체감도가 높은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한국 경제에 새로운 전기가 없다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최 부총리는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우리 경제는 저성장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최근에는 미약한 회복세마저 주춤하면서 경기 회복의 불씨가 꺼지는 것 아닌가 우려마저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당면한 경제의 어려움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문제라고 보고있지 않다"고 덧붙였다.이어 그는 "미래의 잠재리스크로만 여겨왔던 가계부채와 고령화는 더 이상 미래의 위험요소가 아니다"며 "미래의 복합적인 문제들이 이번에 분출되면서 나오고 있다고 생각하고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또 "새로운 전기가 없이 그대로 갔다가는 자칫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하지 않는가 하는 경계심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특히 "새 경제팀은 기존 관행적이고 도식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공격적인 정책을 통해 경제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일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이를 통해 내수 부진을 타개하면서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고 경제혁신을 성공시켜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비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14년 상반기 매출 4조 4,140억원, 영업이익 1,077억원, 순이익 49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셈이다.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 1,977억원, 영업이익 771억원, 순이익 241억원을 기록했다.특히 영업이익에서 지난해 4분기(272억원)와 2014년 1분기(306억원)에 이어 세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올해 상반기 수주실적은 5조 2,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8% 증가했다. 주요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KNPC 클린퓨얼, 이라크 ENI 주바이르 유전개발, 알제리 티미문 가스전 개발, 칠레 BHP 켈라 발전 등이다. 상품별로는 정유, 가스, 업스트림 등 화공 분야가 약 70%를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중동(56%)과 아프리카(16%), 중남미(9%) 등의 비중이 높았다. 2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6조 425억원으로 2013년 말 기준 15조 6,355억원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4년 연간 실적 전망은 지속적인 환율 하락에 따른 환 리스크 등
22일 서울문백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금천교육포럼창립식'에서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최영석기자금천교육포럼 추진위원회는 22일 오후 4시 서울문백초등학교 강당에서 ‘금천교육포럼창립식을 가졌다.이날 창립식에는 이규석·류희복 금천교육포럼 공동회장을 비롯해 홍덕표 수석부회장, 차성수 금천구청장, 조재성 M이코노미 대표 외천지역교육관계자 등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차성수 청장은 축사를 통해 “바쁜 일정에도 창립식에 참석해 준 모든 내외빈 여러분과 금천교육에 학부모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창립하는 금천교육포럼이 지역의 학부모, 교원, 주민들과 같이 공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행정기관과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교육발전의 큰 디딤돌 역할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규석 공동회장은 “금천교육포럼 창립식이 있기까지의 준비기간 동안 창립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해 준 홍덕표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추진위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금천구 지역내 학교를 발전시키고 지역사회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자녀 키우기 좋은 금천구를 만들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류희복 공동회장도 “금천교육포럼 창립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신 이규석 회장과
한국의 직장인 10명 중 3명은 8월 초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발표한 남녀직장인 3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름휴가에 대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8월초에 여름휴가를 가겠다는 응답이 3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8월 중순 15.2% ▲7월 하순 14.8% ▲8월 하순 12.7% 순으로 여전히 여름휴가 성수기에 휴가를 계획 중인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에 대한 질문에 국내여행을 꼽은 이가 67.5%로 가장 많았다. ▲해외여행 18.7% ▲집에서 휴식 4.2% ▲독서 및 스포츠 등 문화생활 2.8% 순으로 나타나 직장인들은 여름휴가로 여행을 많이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장 인기 있는 여름휴가 국내여행지는 응답률 36.6%(복수응답)를 차지한 강원도였다. ▲서울/경기 24.6% ▲제주 23.6% ▲경상 22.0% 순으로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또한 국내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들은 주로 휴양을 목적(47.1%, 복수응답)으로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지역맛집 탐방 35.6% ▲관광명소 방문 35.1% ▲캠핑/글램핑 14.1%을 하기 위해 국내여행을 떠난다는 응답
앞으로 사업주가 근로자를 모집·채용하는 경우 ‘학력 차별’ 행위를 할 수 없을 전망이다.21일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채용시 학력 차별 금지 등의 내용이 담긴 ‘고용정책기본법 개정안’을 22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사업주는 근로자를 모집·채용함에 있어 ‘학력’을 이유로 지원자를 차별하면 안된다.현행 고용정책기본법 제7조에는 취업의 균등 보장을 위한 차별금지 항목으로 성별, 신앙, 연령, 신체조건, 사회적 신분, 출신 지역, 출신 학교, 혼인·임신, 병력을 포함하고 있지만 ‘학력 차별’과 관련된 행정 제재나 처벌조항은 없었다.고용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회에 계류중인 ‘학력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학력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안에는 학력 차별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구직자가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할 수 있으며 고용부 장관이 학력차별 피해자가 다수인 경우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구체적인 제재 방안이 담겨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공공기관 및 민간기간에서 학력을 통해 개인의 능력을 판단하고 합리적인 이유없이 학력을 이유로 한 차별이 만연돼 있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용부 관계자는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자동차대여(렌터카)요금을 담합한 제주도 렌터카사업조합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7천300만원을 부과하고 조합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또한 담합을 주도한 KT렌탈·AJ렌터카·CJ대한통운·동아렌트카·메트로렌트카·제주렌트카·제주현대렌트카 등 조합 소속 7개 렌터카사업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조치키로 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제주도 렌터카사업조합은 제주도 렌터카사업조합은 지난 2008년부터 2년간 조합 내 대여요금심의위원회를 통해 차종별 대여요금을 결정해왔다.예컨대 2008년 하루 5만9천원인 NF소나타는 2009년 6만5천원, 6만2천원인 SM5임프레션은 6만8천원, 9만5천원인 뉴카니발은 10만5천원 등으로 모든 렌터카 회사가 대표 차종 인상액을 공통 반영한 셈이다.이 과정에서 조합은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대여요금보다 낮은 가격으로 도청에 신고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요금을 높이라고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행위는 구성사업자들이 스스로 결정해야 할 렌터카 대여요금을 사업자단체가 결정, 구성사업자들의 자유로운 경쟁을 부당하게 제한한 것으로 사업자단체의 금지행위라는 게 공정위 측의 설명이다.특히 7개 렌터카사업자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이 21일 오전 재발부 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만료를 하루 앞두고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했고, 법원은 4시간도 되지 않아 바로 영장을 발부했다. 재청구 구속영장의 유효기간은 두 달 안팎이었던 1차 구속영장과 달리 6개월로 늘어난 2015년 1월 22일까지로 정해졌다.통상 장기 도주자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후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것이 일반적이다.하지만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함에 따라 앞으로도 검찰이 유병언의 검거와 수사를 계속해서 주도하고자 하는 의도임을 드러냈다.안동범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유씨가 조직적인 도피 행태를 보이고 있고 피의자에 대한 압박이 필요하다"며 "검찰의 검거 의지 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