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가 탈당을 예고한 당내 인사들에게 "민주당은 원팀"이라며 "신당 탈당 예고를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일수록 단합해야 승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백주대낮에 흉기테러를 당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며 "이럴 때일수록 당이 단합하고 냉정하게 수습책을 강구하는 일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자중지란에 빠져 분열하고, 패배를 자초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당원, 국회의원, 당직자 등 모든 구성원이 원팀이 되어 똘똘 뭉치는 모습이 필요한 때"라며 "민주당은 원팀일 때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주주의 정당에서 구성원간에 서로 입장이 다르고, 지향이 다른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다"며 "그러나 ‘다름’을 ‘틀림’으로 해석하거나 입장이 다른 상대방을 적대시하고, 헐뜯어서는 안 될 일이다. 최소한 민주당은 그래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을 혁신하고 싶다면 당내에서 치열하게 논쟁하고 경쟁하면서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우리 청년들은 선배 정치인들이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며 "그 길이 분열이 아니라 통합이고, 원팀으로
김진표 국회의장이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 관련해 서면입장문을 통해 “제1야당 대표가 흉기 테러를 당했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김 의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국회의장으로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바란다”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태규 의원(국민의힘)은 2일 오전 개최된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학교는 이념이 아닌 실용적 사고가 살아 숨 쉬는 곳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는 서이초 교사의 죽음과 정 모 변호사 아들 사건으로 촉발된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 문제가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다”면서 “올해는 교권보호 4법 등 제도적 개선책을 정착시켜 다시는 과거의 잘못이 학교 현장에서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리만 강조하고 상호 존중과 책임은 방치해 교실을 엉망으로 만들었던 학생인권조례를 고쳐나가는 현장의 개선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며 “디지털 교육 대전환, ‘늘봄학교’, 교육발전특구 등 교육개혁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려면 교사와 학생 모두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평화로운 학교가 기본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대의 변화와 흐름은 막을 수 없으며, 선제적 변화와 교육경쟁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학교 현장은 낡은 이념교육의 장이 아니라 창의와 다양성, 혁신과 실용적 사고가 살아 숨 쉬는 곳이어야 하고, 그게 우리 아이들을 미래로 인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며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쉴 틈 없이 뛰어왔지만 해야 할 일들이 더 많다”며 “무엇보다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 2024년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글로벌 교역이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 전반의 활력이 나아지고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물가도 지금보다 더욱 안정될 것”이라며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 정부와 금융권이 힘을 모아 지원하고, 부동산 PF, 가계부채와 같이 우리 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리스크는 철저히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어 “새해에는 국민들이 새집을 찾아 도시 외곽으로 나가지 않도록 도시 내에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며 “특히, 재개발, 재건축 사업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사업속도를 높이고, 1인 내지 2인 가구에 맞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