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관광지인 그리스 산토리니섬이 연이은 지진으로 신혼여행객 등 여행을 계획한 관광객들이 혼란에 빠졌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산토리니섬과 인근 아나피섬, 아모르고스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2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최대 규모는 4.6으로, 일부 주민들은 건물 붕괴를 우려해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그리스 총리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는 이날 “최근 며칠간 강력한 지질학적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며 “섬 주민들은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산토리니 인구 1만5000명 중 상당수가 공포에 휩싸여 야외에서 밤을 보내고 있으며, 배편과 항공편을 통해 섬을 떠나는 주민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1000명 이상이 배편으로 섬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리스 최대 항공사인 에게안 항공과 스카이 익스프레스는 긴급 항공편을 추가 배정, 그리스 최대 페리업체 아티카그룹 역시 추가 선박을 배치하며 주민들의 대피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스 정부 또한, 산토리니섬을 포함한 아나피섬, 아모르고스섬, 이오스섬 등 4개 섬에 휴교령을 내리고 추가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규모 부당대출 사건이 발생한 금융지주에 관해 "부실한 내부통제나 불건전한 조직 문화에 대해 상을 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4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24년 지주·은행 등 주요 검사결과 브리핑'에서 "금융당국이 금융사와의 관계를 건강한 긴장 관계가 아닌 온정주의적 관계로 취급하는 것처럼 비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금감원은 이날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총 730억원을 포함해 우리·KB국민·농협은행에서 고위 임직원들의 총 3,145억원 규모 부당대출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당대출 규모가 2,334억원에 달하는 우리금융지주는 현재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만큼, 금감원의 검사 결과에 따라 등급이 현재 2등급에서 3등급 이하로 하향 조정되면 '보험사 인수'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된다. 이에 이 원장은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 심사에 필요한 경영실태평가 등급 산정을 최소 수개월이 걸리는 제재 절차와 '투트랙'으로 분리해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금융지주가 1월 15일 보험사 M&A 승인 심사 신청을 했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4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제주발 김포, 광주, 군산, 여수, 울산행 항공편 18편이 결항했다고 밝혔다. 결항 이유는 모두 도착지 공항 폭설 때문이다. 또한 국내선 도착 13편과 출발 14편, 국제선 도착 2편과 출발 1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국내선 도착 190편, 출발 189편과 국제선 왕복 38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으나 항공기 운항에 큰 지장은 없는 상황이다. 제주공항 강풍경보와 급변풍경보는 5일 저녁에 해제될 전망이다.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중국 10% 추가 관세에 대응해 석유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는 15% 관세를 각각 추가로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 "관세법 등 관련법 기본 원칙에 따라 국무원 승인 아래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는 미국산 석탄 및 LNG에는 15% 관세를 부과하고 원유, 농기계, 대형 자동차와 픽업트럭에는 10% 관세를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은 이날 구글이 ‘중화인민공화국 반독점법’을 위반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한달간 유예기간을 뒀지만 중국산 상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즉각적으로 발효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국산 상품 전체에 대한 10% 추가 관세가 발효됐다. 한편, 중국 국가시장감독총국은 이날 구글이 ‘중화인민공화국 반독점법’을 위반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구글의 반독 혐의 조사를 두고 미국 관세 발효에 대한 반격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IBK기업은행이 오는 2월 25일까지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IBK드림윙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BK드림윙즈’는 성인 발달장애 작가의 성장과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2023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매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수도권, 대전, 대구, 부산 등 다양한 지역의 발달장애인 작가 15명을 선발해 전문 강사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전시회 개최, 작품 홍보 등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는 ‘IBK드림윙즈’ 작가들의 독창적인 소재와 기법으로 작업한 서양화·동양화·도예 등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작가들의 작품을 소재로 제작한 미디어아트를 전시하고 다양한 굿즈 상품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신의현 작가는 “전문 강사님의 코칭을 통해 아크릴·유화 작업에서 민화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 기간 다양한 국내 공모전 수상은 물론 해외 작가 교류전에도 작품을 출품할 수 있게 돼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드림윙즈 프로젝트가 발달장애 작가들이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만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 선적 어선이 전복됐지만, 수협 제주안전국 긴급 구조요청에 곧장 사고 현장으로 달려간 인근 어선들 덕분에 승선원 전원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일 21시 45분경 중국 EEZ에 입역해 조업하던 48톤급 근해연승어선이 너울성 파도에 전복되기 시작했다. 승선원 10명이 타 있었던 이 어선의 선장은 인근 어선에 전복 위험에 따른 구조요청 통신을 했다. 구조요청을 들은 37진성호 선장은 22시 5분께 제주어선안전국에 사고 위험을 재빨리 알렸다. 이 안전국은 사고 지점과 가까운 주변 어선에 즉시 구조협조 통신을 함과 동시에 사고 해역이 원거리인 점을 감안해 개별적으로 위성 전화 등을 통해 신속하게 사고 상황을 전파했다. 제주안전국의 구조요청을 받은 어선 8척은 지체 없이 조업을 접고 바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활동에 참여해 22시 30분부터 23시 38분까지 약 1시간의 구조 끝에 승선원 10명 전원을 살려낼 수 있었다. 수협중앙회의 조난 신고 체계와 어업인의 동료 의식이 소중한 생명을 구해 낸 것이다. 이날 사고 선박은 23시 11분경 선체가 침몰됐고, 구조된 승선원은 구조참여 어선에 승선해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에서 도합 3875억원에 달하는 부당대출 현황이 금융감독원에 적발됐다. 금감원은 4일 2024년 지주·은행 등 주요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에 대한 정기 검사 결과다. 우리은행의 경우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적발 규모가 지난해 금감원 검사 때의 2배로 늘고, 전현직 고위 임직원의 단기성과 등을 위한 부당대출도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체 부당대출 규모가 2334억원으로 7배 가까이 불어나 가장 큰 비중을 가졌다. KB국민은행에서는 영업점에서 팀장이 시행사·브로커의 작업대출을 도와 허위 매매계약서 기반으로 대출이 가능한 허위 차주를 선별하고, 대출이 쉬운 업종으로 변경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291건·부당대출 892억 원을 적발했다. NH농협은행에서는 영업점에서 지점장과 팀장이 브로커·차주와 공모해 허위 매매계약서를 근거로 감정평가액을 부풀리거나 여신한도·전결기준 회피를 위해 복수의 허위 차주 명의로 분할해 승인받는 등의 방법으로 90건· 649억 원에 달하는 부당대출을 대거 적발됐다. 금감원은 세 은행의 부당대출 등 위법 사항을 엄정 제재하고, 모든 금융지주·은행에 자체 점검 계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더해 글로벌 무역 갈등이 격화할 경우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대 중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 조사국은 지난해 11월 28일 경제전망에서 글로벌 무역 갈등 격화에 따른 성장 전망 경로상의 리스크를 '시나리오2'로 소개했다. 당시 한은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9%로 예상하면서, 미국과 중국 등의 무역 갈등이 심해지면 성장률이 0.2%포인트(p)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한은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이에 대한 중국 등 주요국의 대응으로 글로벌 무역 갈등이 격화할 경우, 글로벌 교역이 급격히 위축되고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시나리오는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 캐나다와 멕시코에 각 25%의 관세를 추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각국이 대응 조치를 예고하면서다. 문제는 한은의 기존 전망에 이 같은 상황이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한은은 지난달 16일 기준금리 동결 당시 올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가 대만식 디저트 ‘또우화’를 활용한 이색 신메뉴 ‘흑당 두부’ 3종을 출시했다 4일 밝혔다. ‘또우화’는 대만의 인기 디저트 중 하나로 두부 푸딩에 여러 가지 토핑을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차는 이번 신메뉴 개발을 위해 식품기업 풀무원과 협업해 ‘또우화’를 공차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흑당 두부 신메뉴를 선보인다. ‘흑당 두부 신메뉴’는 공차의 히트 아이템인 ‘흑당’과 미니펄’에 두부 푸딩 ‘또우화’를 더한 독창적인 티베리에이션 메뉴로 ‘흑당 두부 밀크+미니펄’, ‘흑심 품은 흑당 두부 밀크티+펄’, ‘흑당 두부 크러쉬+미니펄’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풀무원 ‘두화’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더욱 진한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달콤한 흑당과 말랑쫀득한 펄을 조합해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두부 맛을 완성했다. 먼저 ‘흑당 두부 밀크+미니펄’는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 푸딩과 쫀득한 미니펄, 매력적인 단맛의 흑당 시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음료다. 우유를 베이스로 한 카페인 프리 음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오는 5월부터 국내 코스트코 연회비가 최대 15% 올린다. 급작스러운 국내 인상률은 지난해 연회비를 올린 미국과 캐나다 인상률의 두 배가량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코리아는 연회비 3종(골드스타·비즈니스·이그제큐티브) 회원권 가격을 오는 5월1일부로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비즈니스 회원권은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15.2%, 골드스타는 3만85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11.7%, 이그제큐티브는 8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7.5% 인상된다. 코스트코코리아는 "급변하는 영업 환경과 비용 상승으로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형마트 3위인 코스트코가 회원권 가격을 인상하면서 고객 이탈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코스트코는 회원제 전용 마트로 멤버십이 없으면 물건 구매 자체가 불가능하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코스트코코리아는 매출 6조53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7.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8% 늘어난 2185억원에 달했다.
고율 관세 부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멕시코·캐나다·중국 정상 간 직접 협상이 긴박하게 벌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각) 멕시코 대통령과 ‘국경 단속 강화’를 명분삼아 한달 유예에 전격 합의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두차례 전화회담을 가진 뒤 ‘한달 연기’에 전격 합의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곧 통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두 번째 통화 뒤 “미국이 캐나다에 대한 관세를 양국이 국경 협정을 협상하는 30일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에이피(AP) 통신에 “캐나다는 멕시코처럼 관세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없다”며 “미국 정부가 캐나다에 요구하는 사항이 멕시코보다 더 자주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 간 통화 내용을 잘 아는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도 뉴욕타임즈에 “캐나다가 멕시코처럼 관세를 피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향해서도 24시간 내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대화할 계획이라며 “중국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매우 강도 높은 관세를 부과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서 미국에서 토마토, 아보카도 등 농산물부터 장난감, 데킬라 등까지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품목으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방울토마토를 꼽았다. 관세 부과 이후 미국의 국내 생산자들이 방울토마토 생산을 늘릴 가능성도 있지만 수입 방울토마토 가격에 맞춰 가격을 올리려 할 수도 있다고 경제학자들은 지적했다. 또 WSJ은 중국에서 생산된 장난감 '통카' 트럭은 미국에서 매년 1백만대 이상 판매된다면서 10% 관세를 부과하면 통카 트럭의 소매 가격이 약 29.99달러에서 34.99~39.99달러로 인상될 수 있다는 업체 측 전망을 전했다. 장난감협회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장난감의 80% 이상이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캐나다 생산량의 60% 이상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메이플 시럽과 멕시코산 데킬라 역시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으로 수입되는 맥주 5병 중 4병이 멕시코에서 들어온다. 캐나다 역시 위스키 등 증류주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슈퍼볼 경기를 보면서 즐
클론 구준엽(55)의 아내이자 대만 톱배우 서희원이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다. 대만 중앙통신(CNA) 등 매체들은 3일(현지시각) "서희원이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일부 매체는 유족이 아직 일본에 머무르고 있으며 서희원의 장례도 일본에서 치러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희원 여동생 쉬시디(서희제)는 3일 대만 중앙통신(CNA), ET 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설 명절 기간 동안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나의 가장 사랑하는 언니 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며 "이번 생에 그녀의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 돌보고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큰 축복이었다. 영원히 감사하며 깊이 그리워할 것이다. 부디 평안히 쉬길 바란다.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하겠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의 사망원인은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이다. 독감은 흔한 감염병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합병증으로 사망할 위험이 있다. 급성 폐렴은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세균 등에 의해 폐조직에 염증 반응이 생기는 것이다. 독감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가래, 호흡곤란 등으로 폐렴에 걸
"우리는 이제 '한류'라는 한정적인 단어를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이자 현 A20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인 프로듀서 이수만(비저너리 리더)이 향후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이수만은 3일 공개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셀럽이 친구되는 시대, 곧 플랫폼 오픈할 것"이라며 “넥스트 스텝인 4단계는 완전한 세계화”라고 밝혔다. 이수만은 30년 전인 1995년 S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이듬해 H.O.T.를 시작으로 S.E.S., 신화, 플라이투더스카이,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숱한 스타들을 키워냈다. 이후 그는 지난 2023년 보유한 지분을 매각하고 SM을 떠났고, 신생 A2O엔터테인먼트를 세워 가수 생활, SM 설립에 이어 인생 제3막을 열었다. 그는 이날 신인그룹 A2O를 통한 '미래 비전'을 들려줬다. A2O는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루키즈(연습생)를 선보였고, 지난해 12월 첫 그룹인 A2O 메이(MAY)가 사라 코너의 'under my skin'을 리메이크한 동방신기의 '주문'을 또 다시 리메이크해 데뷔했다. 이수만은 "'한류 3단계론'을 설계하고 실현해 왔지만, 이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