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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인생 3막' 73세 이수만 "이제 한류 단어 넘어서야"

'완전한 세계화' 강조..."SM은 잘 됐으면...나는 다시 광야에"

 

"우리는 이제 '한류'라는 한정적인 단어를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이자 현 A20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인 프로듀서 이수만(비저너리 리더)이 향후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이수만은 3일 공개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셀럽이 친구되는 시대, 곧 플랫폼 오픈할 것"이라며 “넥스트 스텝인 4단계는 완전한 세계화”라고 밝혔다.

 

이수만은 30년 전인 1995년 S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이듬해 H.O.T.를 시작으로 S.E.S., 신화, 플라이투더스카이,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숱한 스타들을 키워냈다. 이후 그는 지난 2023년 보유한 지분을 매각하고 SM을 떠났고, 신생 A2O엔터테인먼트를 세워 가수 생활, SM 설립에 이어 인생 제3막을 열었다.

 

 

그는 이날 신인그룹 A2O를 통한 '미래 비전'을 들려줬다. A2O는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루키즈(연습생)를 선보였고, 지난해 12월 첫 그룹인 A2O 메이(MAY)가 사라 코너의 'under my skin'을 리메이크한 동방신기의 '주문'을 또 다시 리메이크해 데뷔했다.

 

이수만은 "'한류 3단계론'을 설계하고 실현해 왔지만, 이제는 '비욘드 K팝'(Beyond Kpop·K팝을 넘어서)이 돼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A2O 가수의 중국 활동도, 지금 한창 준비 중인 미국, 일본 활동도 모두 글로벌라이제이션(세계화)의 일환"이라며 "제가 A2O의 음악을 K팝이 아닌 '잘파 팝'(Zalpha Pop·Z세대와 알파 세대를 겨냥한 음악)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내놓은 것도 이러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것에 대해 “SM은 내 이름이 아닌가. 언제나 SM엔터테인먼트가 잘 되기를 바란다”며 “하이브와의 인수전은 오히려 내가 좀 더 빨리 미래를 향해 나가는 계기가 됐다. 나는 다시 광야에 서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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