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이번 대선의 최대 화두인 ‘부동산 정책’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심 후보는 전날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이 후보에게 “평소 보유세 강화를 강조했는데 민주당이 재산세 감면하고 종부세 완화할 때 한마디도 안했다”며 “왜 침묵했느냐”고 공격했다. 이에 이 후보는 “보유세는 강화하고 거래세는 낮춘다는 원칙하에 종부세 가운데 종중 재산이나 교회 재산 같은 것은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좀 과하기 때문에 면제해 주는 게 맞다는 입장”이라며 “양도세는 기능을 제대로 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슬라이딩 방식으로 깎아주자고 주장했지 일방적 감세에 동의한 바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 내 정책에 대해 기초자치 광역단체장이 이야기하기가 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심 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수술실 CCTV라든지 전국민 재난지원금 관련해선 국회에 열심히 오셔서 말씀을 하셨는데 보유세 완화할 때 한 말씀도 안 하셔서 제가 의아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작년 12월 공시가격 전면 재검토 말씀하시면서 재산세도 동결해야 된다고 했는데 이게 오세훈 시장의 공시가격 동결과 도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6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 후보는 43.7%, 윤 후보는 42.2%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전주 대비 3.3% 올랐고, 윤 후보는 1.3%포인트 빠졌다. 이로써 지난달 16일 조사 이후 윤 후보에게 지속적으로 열세를 보이던 이 후보는 6주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7%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0일 “지난 일주일 기다리고 지켜보았다. 더 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 정리하겠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세차 사망사고) 상을 마친 어젯밤 더 이상 답변을 기다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저는 고심 끝에 또 철수하려 하느냐는 비판과 조롱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일주일 전에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에 승부수를 던졌다”며 “그런데 제 제안을 받은 윤석열 후보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가타부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기자회견으로 제 생각을 공개적으로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의 뜻이라며 제1야당의 이런저런 사람들이 끼어들어 제 단일화 제안의 진정성을 폄훼하고 왜곡시켰다”며 “가짜뉴스는 더욱 기승을 부렸고 일부 언론들은 더 적극적으로 편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록 험하고 어렵더라도 저는 제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 아무리 큰 실리가 보장되고 따뜻한 길일지라도 옳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며 대선 완주 의사를 피력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3일 “더 좋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넷째 주에는 전국 19개 단지에서 총 1만1,875가구(일반분양 9,77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센트레빌아스테리움영등포’, 경기 평택시 현덕면 ‘평택화양휴먼빌퍼스트시티’, 인천 연수구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4차’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동패동 ‘신영지웰운정신도시’, 세종시 산울동 ‘엘리프세종’ 등 6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18일 대구·경북(TK) 지역을 순회하며 보수 표심 결집에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나선 경북 구미역 유세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경제개발과 새마을운동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사회 혁명을 이룩해 이 나라를 완전히 바꿨다”며 “시대에 뒤떨어진 좌파 사회혁명 이론이 아니고 나라와 국민을 살리는 이게 바로 진정한 혁명”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구미는 1969년 박 대통령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한 대한민국 산업화 중심 도시였다. 지금은 기업들이 많이 떠나가서 시민 여러분 섭섭하실 것”이라며 “여러분이 키워낸 윤석열이 구미의 제2의 영광을 다시 만들어 드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국민과 지역 갈라치기로 지역 균형발전이 온데간데없고 좋은 기업들도 결국 경북을 떠나 수도권으로 몰려갔다”며 “제가 제도를 개혁하고 구미와 경북에 많은 기업들이 스스로 내려올 수 있도록 정주 여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주와 김천, 구미를 방문한 윤 후보는 칠곡과 대구를 찾아 유세를 이어간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1%, 이 후보는 34%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전주보다 4%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2%포인트 빠졌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해 4분기 서울 성수동과 청담동 등 MZ 세대가 선호하는 상권의 활기는 오미크론 변이 공포에도 한층 살아난 분위기다. 공실률이 높은 상권으로 꼽히는 명동이나 광화문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17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광화문·남대문·명동·종로 등이 포함된 서울 도심 지역 소규모 상가 평균 공실률은 11.2%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 2.4%포인트 오른 수치다. 2020년 4분기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의 공실률을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이전 기록을 넘어섰다. 부동산원은 3층 이상에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면 중대형 상가로, 2층 이하에 연면적이 330㎡ 이하면 소규모 상가로 분류한다. 상권별로 보면 명동은 공실률 50.3%를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광화문(21.7%)은 2.4%포인트, 종로(9.8%)는 1.1%포인트 올랐다. 공실이 늘면서 자연히 임대료도 떨어졌다. 도심 지역은 1㎡당 6만8000원으로 전분기보다 1% 하락했다. 특히 명동은 15만2700원으로 4.2% 하락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41.7%나 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둘째날인 16일 오후 서울 강남역에서 거리유세에 나섰다. 쉰 목소리로 연단에 올라선 이 후보는 연설에 앞서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세버스에서 사고로 사망한 고인들을 위해 잠시 묵념을 하자며 조의를 표했다. 이어 약 40분간 대본없이 연설을 이어간 이 후보는 "G5 선진경제강국을 만드는 유능한 경제 대통령, 국민을 편가르지 않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며 "청년기회국가를 만들고 자영업·소상공인의 손실까지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백명의 인파가 몰린 현장에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여권 인사들이 직접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2.4%, 이 후보는 41.9%를 기록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2%,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0%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은 14일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00% 여론조사’로 경선하는 방식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단일화는 성립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론조사 100% 조건을 받지 않는다고 하면 단일화는 성립되지 않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그렇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안 후보가 제안한 방식은 우리가 요구하는 방식이 아니고 국민의힘에서 쓰는 방식”이라며 “지난번 서울시장 단일후보 경선 때 그쪽에서 원하던 방식을 저희가 수용했고, 그래서 안 후보가 오세훈 후보한테 졌다. 그러니까 안 후보가 진 방식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윤 후보 표현을 보면 단일화에 대한 확고한 입장정리는 아직 안된 것 같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고 있지만 단일화를 못하겠다고 하면 그건 또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역선택’을 이유로 ‘100% 여론조사’ 방식을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야권 단일후보가 됐을 경우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경쟁력을 여론조사를 통해 보면 전체적인 추세는 안 후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3.5%, 이 후보는 40.4%%를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윤 후보는 1.1%포인트 빠졌고, 이 후보는 2.0%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윤 후보의 이른바 ‘적폐 수사’ 언급과 ‘2차 TV토론’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5%의 지지를 얻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안 후보가 제시한 경선방식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한 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가)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 차원에서 제안하신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윤 후보는 안 후보가 단일화 방식으로 제안한 ‘여론조사에 따른 국민경선’에 대해서는 “고민해보겠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고 답했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로 생중계한 기자회견에서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즉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과 혁신 과제를 국민 앞에 공동으로 발표하고 이행한 것을 약속한 후 여론조사와 국민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정하고,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며 단일화 방식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3일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즉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이후 유튜브로 생중계한 기자회견에서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과 혁신 과제를 국민 앞에 공동으로 발표하고 이행한 것을 약속한 후 여론조사와 국민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를 정하고,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저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모든 조건을 수용하기로 결단함으로써 정권교체의 기반을 만든 사람”이라며 “그 결과 제가 아닌 국민의힘 후보가 시민의 선택을 받았고, 야당이 정말 오랜만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합의한 방식과 문항이 있다. 따라서 단일화 경선방식을 두고 다시 원점에서 논의할 이유는 없다”며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양당이 합의했던 기존 방식을 존중하면 윤 후보님 말씀대로 짧은 시간 안에 매듭지을 수 있다”고 단일화 경선방식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다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측은 안 후보가 제안한 단일화 경선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사실상 중도사퇴를 권유
대선을 20여일 앞두고 전날(11일) 열린 두 번째 4자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양강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법시험 부활론'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이 후보는 전날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차 TV토론'에서 “검증해서 실력이 있으면 자격을 주는 게 사법시험인데, 지금은 로스쿨을 나오지 않으면 변호사 자격증을 딸 수가 없다"며 "저는 일부만이라도 사법시험제를 부활하자고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윤 후보에게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개천에서 용날 기회를 넓게 부여하자는 말의 일환인 것 같은데, 지금 변호사가 1년에 2000명이 나와 취업도 안 되고 있다”며 “별도의 시험을 부활하면 전문 자격증을 딴다고 해도 일하기가 더 어려워진다”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야간 로스쿨이나 생업에 종사하다 갈 수 있는 특별전형, 장학금 제도 등으로 기회의 문을 넓히는 것이 사법시험 부활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사회에서 소위 줄 없고 빽 없는 서민도 올라갈 수 있는 '희망의 사다리'로 대변되어온 사법시험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고졸 학력으로 통과,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가 대통령까지 올라갔던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37%, 이 후보는 36%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2% 포인트, 이 후보는 1% 포인트 올랐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3%,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의 지지를 얻었다. 안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2% 포인트, 심 후보는 1% 포인트 빠졌다. 대선후보 호감도는 안 후보가 37%로 가장 높았고, 윤 후보와 이 후보는 34%로 동률을 기록했다. 심 후보는 30%였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