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Liiv ON(리브온)’을 통해 연립·다세대 공동주택 시세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아파트·오피스텔만 제공되던 KB부동산 시세에 빌라로 통용되는 연립·다세대도 더해져 공동주택 시세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립·다세대 시세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6대 광역시(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가 제공되며, 약 220만호의 시세가 매월마다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KB부동산 인터넷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누구나 조회할 수 있으며, 아파트 면적별 시세와 달리 개별 호단위의 시세와 배치도를 볼 수 있다. 지하철거리 교통정보,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 여부, 해당 주택지역의 재개발관련 정비구역 여부, 엘리베이터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연립·다세대 시세는 인테리어나 개별적인 특성이 반영되지 않는다. 건축물대장, 실거래가격, 공시가격 등 공공데이터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정가격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는 주택담보대출 기준가격으로 적용되지 않지만, 향후 아파트시세처럼 담보평가 기준가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과 일반 아파트 시장이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유세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6월 넷째 주 0.03% 하락한 반면,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는 0.06% 상승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안전진단 강화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약세를 이어간 반면, 일반 아파트는 실수요자들 매수세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2일 부동산114가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올라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저렴한 아파트 위주로 간간히 거래될 뿐 거래량이 많지는 않다. 신도시는 0.01% 하락하며 3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고, 경기·인천(0.00%)은 보합이다. 전세시장은 장마철 이사 비수기에 접어들며 전세수요가 줄었고 신규 아파트 공급이 늘면서 약세를 보였다. 서울이 0.03% 하락했고 신도시는 파주운정 등 물량 공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0.06% 하락했다. 경기·인천도 0.04% 떨어졌다. 집값...서울은 ‘성북’, 신도시는 ‘평촌’, 경기·인천은 ‘용인’
직장인들의 사내 불만사항 1위는 급여와 복지제도였다. 보통 입사 1~2개월 만에 회사에 대한 불만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35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의 불만사항’을 설문해 2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급여 및 복지제도’(34.3%)에 불만이 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야근 및 업무강도(27.2%) ▲상사 및 동료와의 트러블(19.1%) ▲출퇴근 거리(10.5%) ▲업무 부적응(6.6%) ▲근무 환경(2.4%) 순이었다. 사내 불만사항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묻자 직장인 절반 이상은 ‘친한 동료에게 하소연한다’(54%)고 답했다. ‘조용히 이직 준비를 한다’는 의견이 38.2%로 뒤를 이었고, ‘혼자 삭힌다’(6.6%)거나 ‘상사에게 건의한다’(1.2%)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입사 후 불만 시기’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4.2%가 ‘입사 후 1~2개월부터 직장에서의 불만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입사 후 3~5개월(18.2%) ▲입사 1년 이후(16.1%) ▲입사 후 6개월~1년(11.9%) ▲입사 1개월 이내(9.6%)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새롬동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26일 오후 1시경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M이코노미뉴스에 제보를 통해 "검은 연기가 치솟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며 현장상황을 전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故)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총리 추서 문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준비되는 대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김 장관에게 “유족에게 예우를 갖춰 애도를 표하라”고 지시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조문은 이것으로 갈음한다”며 문 대통령이 직접 조문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故)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3김(三金)시대’를 이끌었던 김 전 총리는 향년 92세 나이로 지난 23일 별세했다. 이후 훈장 추서 얘기가 나오자 일각에서는 김 전 총리가 5·16 쿠데타 주역 중 한 명이라는 점 등을 들어 반대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3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별세에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은 하늘나라에서 만나 저희에게 애국의 지혜를 달라”며 애도를 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그는 5·16 등 뺄 수만 있다면 가장 멋있는 정치인이었다”며 “김대중 정부 때 총리-장관 관계로 모셨지만, 애국심과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총리 재임 중에도 수석들과 정례적인 식사 자리를 마련하면서 권력의 흐름을 파악하시는 탁월한 판단력을 가졌고, 퇴임 후에도 신당동 자택으로 밤늦게 DJ와의 의견 조율차 방문하면, 고 박영옥 여사님과 따뜻하게 맞아 주셨다”며 “그때마다 2인자의 길을 가시는 혜안에 감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문화장관 재직 시 야당에 의한 해임 건의안 표결 때 여소야대여서 의원직 직을 가지셨던 총리님이 표결, 개표 결과까지 보시고 부결을 확인하시고 국회 국무위원 대기실로 왔다”며 “지금처럼 시설이 없어 물론 전화로 통보받았기에 총리님께 정중하게 감사 인사를 드렸다. 그랬더니 김 전 총리는 ‘박 장관, 건강하세요. 미운 사람 죽는 걸 보고 죽으면 이기는 거예요’ 라고 말했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양육부담을 덜기위한 아동수당 사전신청이 지난 20일부터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아동수당은 6세 미만 아동 1명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9월21일 첫 수당이 지급되고, 이후 매월 25일(주말·공휴일인 경우 전일)마다 수당이 지급된다. 우선 아동수당 지급연령 기준은 만 6세 미만이다. 오는 9월분 수당은 만 6세를 앞둔 2012년 10월 출생아까지 지급되고, 10월분은 2012년 11월생까지 지급된다. 연령기준을 충족해도 일부 고소득층 자녀는 수당을 받지 못한다.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더한 소득인정액이 3인 가구 기준으로 월 1,170만원, 4인 가구 월 1,436만원, 5인 가구 월 1,702만원, 6인 가구 월 1,968만원 이하일 경우만 수당을 받는다. 아동수당 지급대상 아동의 보호자나 대리인은 아동의 주민등록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수당 신청이 가능한 보호자와 대리인은 친족(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시설입소 아동의 경우 시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성인남녀 4명 중 1명은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1,594명을 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2018 러시아 월드컵 관람하시나요?’라는 질문에 23.5%의 성인남녀는 월드컵을 관람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월드컵을 관람하지 않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월드컵 자체에 흥미가 없어서’(83.4%)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요 장면만 보고 싶어서(14.7%) ▲다음 날 일정에 지장이 생길 것 같아서(13.9%) ▲자정에 가까운 늦은 시간에 진행돼서(12.0%) 등도 월드컵을 시청하지 않는 이유로 꼽혔다. 한편 성인남녀들은 총 32개 참가국 중 독일과 브라질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예상하는 월드컵 우승후보를 묻자 독일(28.0%)과 브라질(23.9%)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던 것. 스페인(9.0%)을 우승후보로 점치는 답변이 3위에 올랐고, 개최국인 러시아(8.4%)를 우승후보로 꼽은 답변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아르헨티나(5.5%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27일 여의도 교직원 공제회관(The-K타워)에서 ‘주택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정책방향’을 주제로 ‘2018 KB부동산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국내 주택시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경기 침체와 과열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세미나는 주택시장의 변화 방향과 이슈를 심도있게 점검해보는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KB경영연구소 강민석 팀장은 “국내 주택시장의 향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주택시장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통해 보다 건설적인 정책방향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경영연구소는 주택시장을 포함한 부동산시장 분석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한·중·일 주택시장의 구조적 변화진단 및 전망, 2012년 주택시장 장기침체 가능성 진단을 주제로 부동산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세미나 참석 신청은 KB경영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하면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러시아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났다. 이번 방문은 오늘(21일)부터 24일까지 2박4일간 일정이다. 러시아 국빈방문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모스크바에 도착해 러시아 하원을 방문, 하원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를 면담한다. 이어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하는데 현직 대통령의 러시아 의회 연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24일에는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F조 2차전을 참관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원정 월드컵을 참관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의 면담일정 등을 소화한 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이 해킹을 당해 350억원 규모의 회사보유 코인을도난당했다.
직장인 5명 중 3명 이상이 내 집 마련시 주택 자금에 맞는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33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내 집 마련시 가장 선호하는 지역적 특징으로는 ‘자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택 자금에 맞는 지역’(61.3%)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복잡한 정도·소음 등을 고려해 주거 환경으로 최적인 지역(16%) ▲전·월세가 비싸도 회사와의 접근성을 고려한 지역(11.5%) ▲싱글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하거나 주변 편의 시설이 밀집된 지역(8.2%) ▲외곽이어도 뜨는 지역이거나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 지역(3%) 순이었다. 내 집 마련에 필요한 기간은 ‘5년 이상~10년 미만’(70.3%)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10년 이상~15년 미만’(15.6%), ‘20년 이상’(7.4%) 등 주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내 집 마련 비용에는 ▲2억 이상~3억 미만(33.1%) ▲5억 이상(21.9%) ▲3억 이상~5억 미만(15.2%) ▲1억 5천 이상~2억 미만(13.4%) 등 높은 금액을 예상하고 있었
한미 군 당국이 오는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전격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19일 오전 “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거쳐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의 프리덤가디언 군사연습의 모든 계획활동을 유예(suspend)하기로 결정했다”며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한미간 계속 협의할 예정이다. 후속하는 다른 연습에 대한 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매년 8월 하순에 열리는 워게임 형식의 지휘소훈련(CPX) UFG 연습은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한 대표적인 한미연합훈련이다.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한 3대 한미연합훈련은 이외에도 키리졸브(KR) 연습, 독수리(FE) 훈련이 있다. 이들 훈련도 북한의 비핵화 이행 여부에 따라 실시를 결정하겠다는 것이 한미 국방부의 판단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연합훈련 유예라는 저희 조치가 있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북한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기대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제한된다”고 답했다. 서스펜드(suspend)라는 단어를 ‘중단’이 아닌 ‘유예’로 번역한 이
인천 두 번째 진보교육감인 도성훈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8일 공식 출범했다. 도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인천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인천교육 소통위원회’라는 명칭의 인수위 조직 및 운영계획을 밝혔다. 인수위에 참여할 위원은 임병구 위원장(전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과, 박영대 부위원장(올마이키즈 상임이사) 포함 총 12명이다. 인수위는 ▲도성훈1번가 ▲정책기획 ▲조직인사 ▲혁신미래교육 등 4개 분과와, ▲교육환경개선 ▲소통교육 ▲평등평화교육 등 3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내달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20대 구직자 2명 중 1명 이상은 ‘일과 삶의 균형’(워라벨)을 가장 좋은 일자리의 기준으로 꼽았다. 아울러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기 위해선 기업 경영진의 의식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성인 남녀 2,9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19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좋은 일자리를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응답자의 58.9%가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일터’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급여 및 성과급 등 금전적으로 만족스러운 직장’이 응답률 51.0%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는 곳(38.4%) ▲회사 분위기가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곳(17.7%) ▲기업 및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10.9%) ▲정년 보장 등 오래 일할 수 있는 곳(10.8%)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기 위해 ‘경영진의 의식변화 등 기업문화의 선진화가 우선적으로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24.1%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 지원 등 기업 간의 격차 해소가 이뤄져야 한다’(22.1%)는 의견도 많았다. 이 외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14.4%) ▲육아휴직 등 정부제도 개선 및 의무화(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