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투기 점검에 나섰지만 각종 개발 호재가 풍부한 은평‧여의도‧용산과 그 인근에 위치한 서대문, 양천 등 비강남권이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분위기다. 실제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을 주도한 곳은 비강남권 지역들이다. 마포와 성동, 동작, 서대문, 동대문, 관악, 중구 등 7개 구의 연초 대비 누적 상승률이 강남3구(11.20%)를 뛰어넘었다. 부동산114가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올라 일반아파트(0.16%) 중심으로 7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다. 서울 25개구가 모두 상승했으며 서대문과 양천, 도봉 등 비강남권 지역이 상승흐름을 주도했다. 강남권에 밀집한 재건축은 0.11%의 변동률로 5주 연속 상승했지만 전주(0.18%) 대비로는 다소 둔화됐다. 이밖에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3%)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기반시설과 교육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서울은 0.02% 상승했다. 반면 전반적으로 아파트 공급이 원활한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와 0.00% 변동률로 약보합 움직임을 나타냈다. 서울은 규제
국회는 오늘(16일)부로 외교·안보·통상 등 국익을 위한 최소한의 영역을 제외한 모든 특수활동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2018년도 특수활동비는 특활비 본연의 목적에 합당한 필요 최소한의 경비만을 집행하고 나머지는 모두 반납하며, 2019년도 예산도 이에 준하여 대폭 감축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관행적으로 집행되던 교섭단체 및 상임위원회 운영지원비, 국외활동 장도비, 목적이 불분명한 식사비 등 특활비 본연의 목적이나 국민의 정서와 맞지 않는 모든 집행을 즉각 중단하기로 했다. 또 올해 말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기존 법원의 판결의 취지에 따라 특활비의 집행에 관련한 모든 정보공개 청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유 사무총장은 “국회는 특활비 외에도 국회 예산 전반에 거쳐 방만하거나 낭비성으로 집행되던 부분들을 철저히 검증해 절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도서관은 지난 14일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네 번째 발간물로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김수한’편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책은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구술기록을 중심으로 국회회의록, 의안문서, 사진 등을 함께 수록하고 있으며, 다각적인 측면에서 김 전 국회의장을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김 전 의장은 1928년 대구에서 출생해 4·19 민주혁명 당시부터 평생을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노력한 정치인이다. 1967년 제7대 국회에 처음 등원한 후 6선 의원을 역임했다. 국회도서관은 오는 21일 구술총서 증정식을 가질 계획으로 마침 김 전 의장의 구순(九旬)에 즈음하는 시기와 겹쳐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고 전했다. 증정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등 국회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허 도서관장은 “시리즈물로 발간되는 국회의장단 구술총서는 국회뿐만 아니라 정치학·역사학·행정학·사회학 등 각계의 연구자와 국민에게 헌정사상 귀중한 사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6일 김포 신곡수중보에서 수상구조 중 보트 전복사고로 순직한 고(故) 오동진 소방장과 심문규 소방교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앞서 문 의장은 빈소에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한데 이어 오늘은 김포시 생활체육관에서 거행된 합동영결식장에 박수현 의장비서실장을 보내 순직 소방관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했다. 문 의장은 “故 오동진, 심문규 소방대원님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소방관의 기도’를 잊지 않겠습니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길이 영면하소서!”라는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16일 오전 국회 상임위원장단과 회동을 가졌다. 이번 회동은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와 관련해 상임위원장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소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문 의장은 특수활동비 집행과 관련 원내대표단이 사실상 폐지를 결정한 사항과 국회의 입장을 설명했고, 위원장단은 상임위원회의 특수활동비를 전면 폐지하는데 동의했다. 또 문 의장은 위원장단에 일하는 국회, 효율적인 국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소위원회 활성화 추진계획을 설명했고 위원장들은 이에 공감하며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는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이찬열 교육위원장,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인재근 행정안전위원장,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홍일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 이학재 정보위원장, 안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마친 후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타종인사로는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및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2명이 참여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는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가 열렸다. 이날 타종인사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이 참여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방송통신 정부조직의 진단과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언론학회와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으로 나뉜 미디어 관련 업무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 등이 제기됐다.
말복을 이틀 앞둔 14일 오후 폭염이 지속되자 외국인 3명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를 찾아 온몸에 물을 흠뻑 적시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스페인에서 왔다고 밝힌 이들 일행 중 한 남성은 M이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굉장히 시원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14일 오후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손을 내밀고 있는 세종대왕 동상의 모습은 마치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소개하는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 산림청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해 지난 10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내일(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최근 사고가 빈번했던 인천 월미도 내 놀이기구를 전수 점검한 결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선 필요 사항이 50건 넘게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함께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월미도 유원시설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54건이 ‘개선 필요’ 사항으로 지적됐다고 13일 밝혔다. 점검일을 기준으로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일상적인 주의 관찰과 관리를 요하는 68건이 ‘특이 사항’으로 권고됐다. 점검 대상은 6개 유원시설업체가 운영하는 유기(놀이)기구 81개 전체와 영업장 내 설치된 관광객 이용 편의시설이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된 사항을 보면 A업체 ‘바이킹’은 브레이크 호스가 열화 손상돼 화재 사고 위험이 있었고, B업체 ‘허리케인’은 V벨트가 손상된 상태로 승용물 바닥하부 지지부까지 균열이 있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날 M이코노미뉴스와의 통화에서 “점검할 때 ‘이상 없음’과 ‘개선 필요’, ‘사용 중지’ 등 3단계로 구분해 결과를 내고 있는데 사용 중지로 갈만한 건은 없었다”며 “서류상으로 ‘사용 중지’가 2건 있지만, 기존에 발생한 사고로 이미 중지된 건”이라
국토교통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13일부터 ‘2018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과 ‘2018 건설·시설안전 경진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전에서는 벤처기업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스마트 건설기술 아이디어를 찾는다. 스마트 건설기술은 건설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드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기술을 말한다. 공모전 우수자에게는 상금 500만원 등과 함께 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 입주해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경진대회에서는 건설안전을 주제로 한 표어 및 포스터 작품과 건설·시설 안전관리 및 시설물 유지관리·진단 사례를 접수한다. 우수자에게는 상금 300만원 등이 지급되며, 표어·포스터 우수작품은 건설현장에 배포된다. 우수사례는 건설공사 발주청, 시설물 관리주체 등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공모전과 경진대회 참가 희망자는 13일부터 부문별로 정해진 양식에 따라 신청 서류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오는 11월 열리는 ‘스마트 건설기술·안전 대전’에서 입상자에게 시상하고 우수작을 전시·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SmartConstSafety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는 전국에서 총 1,838가구가 분양한다. 서울 장기전세물량 11가구를 제외하고 전부 지방 물량이다. 강원 춘천시 약사동 ‘약사지구모아엘가센텀뷰’, 경북 상주시 냉림동 ‘북천코아루하트리움’ 등 10개 단지가 공급된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꿈에그린’을 비롯해 대구 북구 칠성동 2가 ‘대구역한라하우젠트센텀’, 경북 영천시 완산동 ‘e편한세상영천’ 등 4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두 번째 소환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0시간에 걸친 마라톤 조사 끝에 10일 새벽 귀가했다. 전날(9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강남역 인근 특별검사 사무실에 도착해 10일 오전 5시20분께 나온 김 지사는 “저는 특검이 원하는 만큼, 원하는 모든 방법으로 조사에 협조하고 충실하게 소명했다”며 “이제 특검이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오직 진실에 입각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답을 내놓을 차례”라고 밝혔다. 취재진이 ‘입장 변화가 없냐’고 묻자 “전혀 바뀐 것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경남으로 내려가 도정에 전념하고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김 지사가 댓글조작 매크로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했고, 김 지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김 지사와 ‘드루킹’ 김 씨의 대질 신문이 있었다. 양측은 3시간30분 동안 진실공방을 이어갔지만, 기존의 입장을 반복하며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조사를 마무리한 특검이 김 지사의 신병처리를 놓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59개 금융회사와 함께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위해 공채를 진행 중에 있거나 공채 예정인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저축은행 및 금융공기업 등 총 59개의 금융회사가 채용상담과 현장면접 등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구직자에게 더 많은 정보와 면접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기간을 이틀로 늘리고, 서울 박람회장에 참석하지 못한 지역 인재들을 위한 화상면접 채용관도 운영한다. 행사 당일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한국성장금융은 구직자가 연령이나 학교 등에 의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현장면접자 가운데 3분의 1이상을 우수면접자로 선발해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혜택을 줄 예정이다. 현장면접 신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financejobfair.co.kr)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이뤄지며, 더 많은 구직자가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1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