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부산시와 세종시를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목표와 의지는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부산과 세종의 시범도시가 성공하면 도시구상-계획-설계-시공-운영의 전 과정을 포괄하는 선도모델로 해외 진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부산과 세종이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로 성공하면, 대한민국 경제는 선도형 경제로 일어날 수 있다”며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부산시민 여러분, 정부가 역점을 두어 건설 중인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를 오늘 부산에서 열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요람입니다. 우리가 새롭게 만들어가야 할 미래 도시의 모습이며 우리의 삶을 더 안전하고 풍요롭게 꾸려줄 터전입니다. 부산은 새로움의 통로입니다. 해외의 새로운 문물이 부산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고, 한국의 문화와 상품이 부산을 통해 세계로 나갔습니다. 오늘 부산은 스마트시티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시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간) “한미동맹 없이는 한반도 평화, 안정, 번영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미국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기를 바라며, 한국에서도 여러 의견이 존재하지만 그래도 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다 같이 미국을 방문했다. 우리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한미동맹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과거 우리 생존이 달려있었던 한국전쟁 때도 미군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가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될 수 있었다”며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영구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계속 강화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에 한반도의 평화체제가 구축된 이후에도 한미동맹은 필요하다”며 “동북아 아시아 지역과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한미동맹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관심 갖고 있는 문제다. 피해자들의 권리가 침해당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위안부 문제해결 위한 노력들을 지지하고 그 분들을 도와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비공
2월 입주를 앞둔 서울 새 아파트들이 분양가 대비 4억원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2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면서 분양권 거래가 대폭 줄었지만, 전매가 되는 단지들은 수억 원의 웃돈이 붙으며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각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등을 조사해 1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입주하는 서울 아파트들은 분양가 대비 평균 4억4000만원 올랐다. 그 중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 2016년 3월 분양한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전용99㎡)였다. 당시 15억원 수준으로 분양했던 이 아파트는 지난해 하반기 25억 1,700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되면서 최고 9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지난 12일 기준 해당 아파트 분양권 호가는 24~25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6월 분양권 전매가 허용된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 아트리치’(전용84㎡)는 지난해 11월 8억2,500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되면서 웃돈이 2억9,000만원이나 붙었다. 분양가는 5억3,500만원 수준이었고, 현재 호가는 7억9000만원 수준이다. 1년6개월간 분
2월은 비교적 많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의 수도권 분양이 많아 청약대기자에게는 도심 내 우수한 입지에 청약을 노려볼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15개 단지, 총 1만4,680세대 중 1만2,394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올 2월에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 수는 15개로 예년과 비슷하다. 다만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많아 분양세대수는 지난 4년 평균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월에 분양하는 15개 아파트 단지 중 10개 단지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서울시에서는 ▲태릉효성해링턴플레이스 ▲홍제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가 분양될 예정이다. 세 아파트 모두 재개발, 재건축 사업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로 기존 노후주거지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경기도에서는 ▲남양주더샵퍼스트시티 ▲평촌래미안푸르지오 ▲평택뉴비전엘크루가 각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검단센트럴푸르지오’와 주상복합아파트인 ‘부평지웰에스테이트’가 분양할 예정이다. 기타도시에서는 강원도 원주와 충청남도 아산에서 대규모 단지 분양이 계획돼 있
개성공단 폐쇄 3년을 맞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는 ‘개성공단 폐쇄 3년,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설 연휴로 쉬었던 분양시장이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재개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경기 부천시 중동 ‘신중동역랜드마크푸르지오시티(오피스텔)’,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센트럴푸르지오’ 등 3개 사업장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그 밖에 인천 계양구 효성동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 등 9개 단지가 당첨자를 발표하고, 대구 달서구 감삼동 ‘대구빌리브스카이’, 광주 남구 월산동 ‘광주남구반도유보라’ 등 17개 단지에서 계약이 이뤄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 건강에 직접적인 위해가 없는 사안이라면 원칙적으로 승인한다는 것을 전제로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운영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규제샌드박스 제도의 최초 승인을 앞두고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규제 샌드박스란 자유롭게 모래놀이를 하는 놀이터 모래밭처럼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나올 때 규제를 일정 기간 또는 일정 지역에서 면제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즉 신기술‧서비스가 기존 법령의 미비나 규제에도 국민 생명과 안전에 저해되지 않는다면 실증특례 또는 임시허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오늘 자리에서 “규제샌드박스 시행 첫날인 지난달 17일 이미 19건이 신청됐다고 들었는데 이는 우리 기업들이 규제 개혁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최초로 규제샌드박스를 산업현장에 실제로 적용하는 기념비적인 의미가 있다”며 “규제샌드박스 1호 승인을 계기로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시도와 혁신이 화수분처럼 솟
문희상 국회의장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설비를 점검하다 숨진 고(故) 김용균씨와, 설 연휴 근무 중 돌연사한 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문 의장은 8일 박수현 비서실장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故) 김용균씨 빈소에 보내 “국민을 보호하는 국회를 만드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 의장을 대리한 박 실장은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빈소도 찾아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 실장은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대한 선생님의 소중한 뜻을 깊이 새기겠다”는 애도의 글로 고인을 추도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지로 대전광역시와 경남 김해시, 경기 부천시 등 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기존도시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방범 등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 산업·문화적 경쟁력 등을 강화해 스마트도시 우수사례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스마트서비스 조성 지원을 위해 총 60억원(지자체별 약 20억원 내외)의 국비가 지원된다. 지자체는 지원받는 국비와 동일 규모로 지방비를 분담함으로써 총 120억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전시는 노후된 대덕연구개발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친생활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뉴(Re-New) 과학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 노선을 신설하고 냉난방 및 각종 편의시설이 적용되는 버스쉼터를 설치한다. 탄동천 주변으로는 범죄예방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가로등 등을 설치한다. 또 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6곳의 기술체험관을 조성하고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해 최신의 4차 산업 기술을 시민들이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해시는 가야문화를 주제로 증강현실(A
인사담당자가 면접에서 하는 거짓말 1위는 ‘연락드리겠습니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인사담당자 404명에게 ‘면접 거짓말 경험’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45.1%가 ‘면접 진행 시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로 어떤 거짓말을 했냐고 묻자 응답자 10명 중 3명이 ‘연락 드리겠습니다(30.8%)’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21.9%) ▲직원 간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21.3%) ▲(경력직의 경우) 연봉 협의가 가능합니다(12.4%) ▲야근은 없는 편입니다(8.5%) 순이었다. 거짓말 하는 이유로는 ‘지원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49.5%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47.8%) ▲지원자의 긴장감을 덜어주기 위해(2.2%) ▲딱히 할 말이 없어서(0.6%)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지원자가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절반은 믿고 절반은 믿지 않는다(91.8%)’고 답했다. ‘전부 다 믿는다’ 6.6%, ‘잘 모르겠다’ 1.1%, ‘전혀 믿지 않는다’ 0.6%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를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 기업이 1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지원해 해당 근로자가 적립된 40만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과 휴식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8,500여개의 기업에서 모집인원의 5배가 넘는 10만명의 인원이 신청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2만명에서 4배 늘어난 8만명의 근로자를 지원한다. 이용 기간은 11개월로 늘렸고, 참여 기업의 제출 서류도 간소화해 신청 기업의 부담을 완화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면 다음달 8일까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에서 기업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 소상공인 근로자는 4월부터 전용 온라인몰에서 적립된 금액을 활용해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권, 여행 관련 체험 상품 등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귀경차량이 몰리는 가운데 서울요금소 인근은 아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요금소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지방 주요도시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20분 ▲대구 3시간50분 ▲광주 3시간40분 등이다. 반면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20분 ▲대구 5시간30분 ▲광주 5시간4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귀경길 정체가 오후 4~5시쯤 절정에 달했다가 점차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지난 1월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신년회견문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경제’(35차례)다. 지난해 신년회견에서 이 단어가 9번 등장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그 다음으로 많이 언급한 ‘성장’(29차례), ‘혁신’(21차례) 등의 단어를 봐도, 취임 후 고용부진 등으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경제부문에서 이제는 반드시 성과 내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120분에 넘게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나타난 문 대통령의 경제구상과, 회견 후 각 당의 반응을 짚어봤다. ※ 해당 기사는 M이코노미 매거진 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文 “고용부진 가장 아시워”...경제정책 유지하되 보완 문 대통령은 고용지표가 부진하고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고 아픈 점이었다며, 향후 경제정책에 대한 보완을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가장 힘들고 아쉽고 아픈 점은 고용지표가 부진하고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이었다”면서 “정부정책 기조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정부의 정책 기조를 그대로 유지해 가면서도 보완할 점
설날인 5일 오후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호법분기점 인근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요금소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지방 주요도시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50분 ▲강릉 4시간 ▲광주 5시간30분 등이다. 반면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8시간30분 ▲강릉 5시간 ▲광주 8시간1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 정체는 오후 4~5시쯤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11시쯤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 정체는 늦으면 다음날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설 연휴 이후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의 ‘분양 큰 장’이 설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3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4만4,459가구로, 전년 동기(2만7,518가구)와 비교하면 약 1.6배 많은 물량이 쏟아진다. 분양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청약경쟁은 상대적으로 덜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청약제도 개편으로 유주택자의 청약 문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개편된 청약제도의 주요 내용은 무주택자 중심의 우선 공급과 분양권 소유자의 주택 소유 간주, 전매제한 강화와 의무거주 요건 강화 등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수요 진입이 사실상 차단됐다. 때문에 무주택 실수요자의 당첨 기회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2만4,785가구 분양 예정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2~3월 2만4,78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7,535가구) 대비 7,250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이 중 절반가량인 1만2,452가구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서울 노원과 서대문, 송파, 동대문 등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분양할 예정이며,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명‧안양 재건축과 인천 검단신도시 분양이 눈길을 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