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관들이 국제해사기구(IMO)가 주는 2개의 의인(義人)상을 받게 됐다.
22일 해경에 따르면 IMO는 최근 남해지방해경청 특수구조단 소속 신승용(42), 이순형 경위(35)와 포항해경서 122구조대를 각각 바다의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모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 4월 16일부터 사고해역에서 교대로 투입돼 지금까지 시신 18구를 찾았지만 수상은 실종자 수색작업이 끝날 때까지 미뤄 두기로 했다.
세계 170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한 유엔 산하기구인 IMO는 2006년부터 매년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구조 및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각국 정부에서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사를 선정하고 있다.
2011년에는 소말리아 해적 진압 작전을 도와 아덴만의 영웅으로 불리는 석해균 선장(62)이 최고상(Award)을 받았다,